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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올 대입 수시 16%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등록 2011-07-12 20:56수정 2011-07-12 22:57

8월부터 원서접수…수시로 정원 62% 뽑아
미등록 충원기간 둬 ‘사상최대 경쟁률’ 예상
201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의 입학사정관 전형 원서 접수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4년제 대학 196곳이 전체 정원(38만2773명)의 62.1%인 23만7681명을 뽑는다. 이 가운데 입학사정관 전형 선발 인원은 16.1%인 3만8169명이다. 올해 입시부터는 수시모집에도 미등록 충원 기간이 생겨, 수시모집 경쟁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 수시모집 때보다 더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2학년도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주요사항을 보면, 올해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학생을 뽑는 대학은 모두 125곳으로 지난해(126곳)보다 한 곳 줄었지만 선발 인원은 3만8169명으로 3761명 늘었다. 수시모집 인원 중 입학사정관제 선발 비율은 16.1%로 지난해(15%)보다 1.1%포인트 높아졌다. 전체 대입 정원에서 수시모집 선발 비율도 62.1%로 2010학년도 59%, 2011학년도 61.6%보다 다소 늘었다.

수시모집 대부분의 전형은 9월8일부터 시작돼 예년과 비슷하지만, 입학사정관 전형은 이보다 한달가량 이른 다음달 1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대교협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다양한 전형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학생의 잠재력 등을 찾아낼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인문사회계열 기준)을 보면, 학교생활기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이 86곳으로 전년(101곳)보다 15곳 줄었다. 논술 실시 대학 역시 29곳으로 전년(34곳)보다 5곳 줄었고, 면접과 구술고사를 20% 이상 반영하는 대학도 87곳으로 전년(92곳)보다 다소 줄었다.

또 수시모집 전체 모집인원의 49.9%인 11만8715명을 특별전형으로 뽑고, 50.1%인 11만8966명을 일반전형으로 뽑는다. 특별전형 선발 비율은 2007학년도 61.1%, 2009학년도 50.8%, 2011학년도 51.9% 등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서울대와 부산대, 부경대 등 국립대 19곳과 동의대, 동명대, 부산외대 등 사립대 9곳은 특별전형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부터는 등록 기간(12월12~14일)이 끝난 뒤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의 미등록 충원 기간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유성룡 티치미 대학진학연구소장은 “미등록 충원 기간 도입으로 수시모집 합격에 대한 기대가 커져, 일단 넣고 보자는 ‘묻지마식 지원’이 늘어날 것”이라며 “중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경쟁률이 치솟고 혼란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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