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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수리 ‘나’형으로 지원가능한 간호학과 있어

등록 2011-08-15 14:06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

Q 고3 이과생인데 수능시험 수리영역 ‘가’형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나’형으로 변경해 간호학과로 지원하려고 합니다. 서울과 수도권 소재 대학 가운데 수리영역 ‘나’형과 과학탐구영역으로 지원 가능한 곳으로는 어디가 있는지요?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A 간호학과는 학과 분류상 자연과학계열에 해당하지만,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을 이해하고 존중한다는 측면에서 인문과학과 사회과학계열의 특성을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간호학과는 이과생뿐만 아니라 문과생들도 지원할 수 있는 대학, 즉 수능 수리영역 ‘나’형과 사회탐구영역 응시자의 지원을 허용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가천대·경희대·삼육대·서울대·아주대·이화여대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가톨릭대·성신여대·연세대·한양대 등은 문과생만을 별도로 선발합니다. 가톨릭대와 연세대는 문과생(인문)과 이과생(자연)을 각각 50 대 50으로 선발하고, 성신여대는 정시모집에서 문과생 12명, 이과생 20명을 별도로 선발합니다. 서울대는 문·이과생을 구분하지 않고 단계별 선발인원의 25% 정도를 수리영역 ‘나’형과 사회탐구영역 응시자로 선발합니다.

이러한 선발방식을 볼 때 문과생만 별도로 선발하는 대학과 수리영역 ‘가’형을 필수 지정 영역으로 반영하는 대학을 제외하곤 지원이 가능합니다. 즉 수리영역 ‘가’형을 필수 영역으로 반영하는 고려대·아주대(‘다’군)·연세대(자연)·중앙대·한양대(자연)와 사회탐구영역을 필수 영역으로 지정한 가톨릭대(인문)·성신여대(인문)·한양대(인문)를 제외하곤 지원이 가능합니다(단, ‘가·다’군으로 분할 모집하는 아주대의 경우 ‘가’군에서는 수리 ‘가·나’형 응시자 지원을 허용하고, 연세대(인문)는 사회/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지원 허용).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는 18개 대학에 간호학과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대학 이외에 신경대·을지대·인하대·차의과학대·한국성서대·한북대 등이 더 있습니다.

그런데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수리영역 ‘가’형 응시자에게 일정 비율의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점입니다. 삼육대·인하대·차의과학대는 취득점수의 10%, 가톨릭대(자연)·성신여대(자연)·을지대·한북대는 5%의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은 대부분 수리와 외국어영역을 높게 반영하거나 영역별 반영 비율의 차가 10% 이내로 비등하게 반영합니다. 반영 영역 수는 가천대·삼육대·성신여대·신경대·을지대·이화여대·차의과학대·한북대만 3개 영역이고, 나머지 대학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영역을 모두 반영합니다.


끝으로 수리영역 ‘나’형으로 응시하게 되면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지원을 제한하는 대학이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수리영역 ‘가’형과 ‘나’형의 점수차가 어느 정도 나는지부터 알아보고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점수차가 백분위 기준으로 5 이내라면 굳이 ‘나’형을 선택하지 말고, 남은 수능시험 대비 기간 동안 ‘가’형에 더 노력해 점수를 올렸으면 합니다.

<함께하는 교육> 기획위원/ 티치미 대학진학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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