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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재난상황 감지, 사전 대응 도와줘

등록 2011-08-15 14:14

[이랑의 미래직업탐방] 재난관제시스템 개발자
태풍, 지진, 해일 등 인간이 대처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규모의 재난재해가 빈번해지고 있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재난상황을 빠르게 감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재난상황을 탐지하고 알리는 시스템을 ‘재난관제시스템’이라고 한다. 이런 시스템은 주로 소방, 방재, 경찰, 군, 상하수도, 교통, 유통, 대형플랜트, 발전소, 대형 댐 등 재해로 위험발생 가능성이 큰 곳에 구축돼 있다.

위니텍㈜에서 재난관제시스템 개발자로 일하는 김명현(사진) 과장은 “대표적인 관제시스템으로 통합상황관제시스템(IEMS)이 있다”며 “현재 부산과 울산, 제주, 강원, 광주 등 전국 대부분의 광역지자체 소방본부에 구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긴급신고전화, 무선방송, 지령방송, 전산시스템 등을 통합해 재난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시간 상황관제 의사결정 정보시스템이다. 김 과장은 “현재는 전화, 문자서비스,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수되는 119 신고를 통합 접수해서 해당 지역 관서에 알려주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김명현 위니텍㈜ 과장
김명현 위니텍㈜ 과장
재난관제시스템이 개발되는 절차는 기본적으로 전산시스템이 개발되는 순서와 유사하다. 우선 전체적인 개발계획을 세워 설계작업을 수행하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지 테스트하여 오류가 발견되면 수정·보완 작업을 거친다. 그리고 시스템 개발이 완료된 뒤에는 사용상의 문제점이나 오류를 개선해 앞으로의 시스템 개발에 반영한다.

재난관제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언어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어야 하므로, 전문대학이나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것이 유리하다. 김 과장은 “무엇보다 일에 대한 책임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개발하는 시스템이 사람의 인명을 구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업무는 프로젝트 단위로 이루어진다. 하나의 프로젝트에는 초급기술자부터 중급·고급기술자, 그리고 프로젝트를 총 관리하는 프로젝트매니저(PM) 등 프로젝트 규모에 따라 2명 이상의 개발자와 관리자로 구성된다. 따라서 동료들과 협업하기 위한 소통 능력이 기본적으로 필요하고, 고객과의 면담에서도 고객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소통 능력은 필수다. 이랑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전임연구원

◎ 관련학과 컴퓨터공학과, 컴퓨터시스템공학과,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등
◎ 업무수행능력 전산, 기술 설계, 장비 선정, 기술 분석, 창의력
◎ 지식 컴퓨터와 전자공학, 공학과 기술, 기계, 영어, 디자인
◎ 성격 꼼꼼함, 성취/노력, 분석적 사고, 독립성
◎ 흥미 현실형(Realistic), 진취형(Enterpri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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