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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서울대 지역선발 50% 넘어야”

등록 2005-07-11 20:13수정 2005-07-11 20:13

교육시민모임 주장

교육운동단체인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공동회장 김정명신)은 11일 ‘2008학년도 서울대 입시 방안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내신 중심의 공교육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비율이 최소한 50% 이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서울대는 특목고를 설립 취지에 맞게 정상화시킬 수 있도록 동일계 특별전형으로 과학고와 외국어고, 예술고의 학생들을 선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각자가 선택하는 입시전형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역균형선발과 동일계특별전형, 정시 전형의 모집 시기를 일치시켜야 하며, △최소한의 범위에서 수능 성적이 우수한 자를 선발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본고사부활저지·살인적 입시경쟁철폐 교육시민단체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이날 “서울대의 2008학년도 이후 전형방안이 학교교육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서울대 쪽에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공대위는 “서울대 입시안 발표 이후 우리 사회 전체가 혼란에 빠져 들고 있으며 사회적 갈등까지 나타나고 있다”면서 “공개적인 자리를 통해 국민들이나 위원회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내용을 바로 잡아 갈등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강성만 기자 sungm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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