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48)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교수
베스트셀러 에세이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지은이 김난도(48·사진)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교수는 9일 “가난해서 아픈 청춘들에게 써달라”며 인세 수익 가운데 1억원을 서울대에 기부했다.
서울대 발전위원이기도 한 김 교수는 이날 오후 총장실에서 열린 ‘희망 장학금’ 기부 협약식에 참석했다. ‘희망 장학금’은 가계소득 하위 50% 학생의 등록금과 차상위계층 이하 저소득층 학생의 생활비, 해외 수학 비용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 교수는 “배움에 집중해야 할 학생들이 생계형 아르바이트로 내몰리는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더 많은 학생을 도울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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