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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특기자전형, 비교과 영역 비중 높아

등록 2011-09-19 16:19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Q 지방의 자립형사립고에 다니고 있는 고2 이과생입니다. 고1 때의 학생부 성적은 좋지 않지만, 고2 6월 모의고사에서 언어·수리·외국어영역과 과학탐구영역의 화학이 모두 1등급이 나와 지금은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고2 1학기 때까지 학생부 성적은 수학·과학은 2, 3등급, 국어·영어는 4, 5등급, 기타 과목은 6등급 이하입니다. 이 성적으로 서울대 공과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지요?

A 서울대에 진학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는 ‘지역균형선발전형’과 ‘특기자전형’, 그리고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는 ‘일반전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이들 전형의 지원자격과 전형방법을 살펴보면, 지역균형선발전형은 당해연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면서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으로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은 2명입니다. 보통 문과와 이과에서 각각 1명씩 학생부 성적이 가장 좋은 학생을 추천합니다. 전형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각종 제출 자료를 검토하는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진행하지만, 우선적으로 학생부 성적이 매우 좋아야 합니다.

특기자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 학업 능력이 우수하고 모집단위 관련 분야에 재능과 열정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모집 인원의 1.5~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 및 구술고사 50%로 합격자를 뽑습니다. 서류평가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제출 서류를 토대로 지원자의 학업 능력과 학내외 활동, 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 호기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면접 및 구술고사는 공과대학의 경우 수학과 물리·화학·생물 중 1과목(건축학전공은 수학과 전공적성)으로 대학에서 공부하는 데 필요한 기본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논리적 사고력, 종합적 문제해결능력 등을 평가하며, 제출 서류를 참고해 추가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선발 방법으로 볼 때 특기자전형은 학생부 성적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활동 내용과 수상 실적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수능시험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학생부 40%(교과 30%, 비교과 10%)와 수능시험 30%, 논술고사 30%로 선발합니다. 현재 학생의 학생부와 수능 모의고사 성적으로 볼 때 정시모집 일반전형이 좀더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서울대의 경우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므로 앞으로 치르게 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더불어 수능시험과 논술고사 대비도 지금부터 계획적으로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유성룡 <함께하는 교육> 기획위원 · 티치미 대학진학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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