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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정보기술 바탕, 온실가스 줄이는 시스템 만들어

등록 2011-09-26 11:33

[이랑의 미래직업탐방] 그린아이티(IT) 기획자
기온이 1℃ 상승하는 게 뭐가 대수냐고 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단 1℃의 기온변화에도 지구는 무척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건조지대 강우량이 줄어 산불이 더 자주 발생하고, 농작물의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다.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는 걸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에 대한 노력의 일환으로 첨단 아이티(IT)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을 시도하는 직업이 등장했다.

㈜에코아이 그린아이티본부 김택수 팀장(사진)은 “그린아이티 시스템 운영팀장으로서, 환경과 정보통신 분야 지식을 접목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한다”며 “기업활동으로 배출되는 모든 온실가스를 파악하고, 이를 절감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말했다.

온실가스 절감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확히 산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기업에서 연료나 차량 등을 사용하는 데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산출하면, 이와 관련된 데이터를 축적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김 팀장은 “기업에서 배출되는 모든 온실가스를 파악, 기록, 보고하는 총괄시스템을 운영하며, 에너지 절감, 건물관리, 온실가스 감축 등에 대한 컨설팅 업무도 수행한다”고 전했다.


 김택수 ㈜에코아이 그린아이티본부 팀장
김택수 ㈜에코아이 그린아이티본부 팀장
그린아이티는 환경과 아이티 관련 지식이 융합된 새로운 사업 분야이다. 따라서 그린아이티 기획자로 일하기 위해선 환경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아이티 관련 제품이나 동향에 대한 관심과 공부가 필요하다. 김 팀장은 “현재 근무하는 분들 중에는 환경공학, 화학공학,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에너지공학 등을 전공한 사람이 많다. 특정 전공보다는 아이티 제품이나 기술 변화를 읽어내는 능력이 중요하며, 환경과 아이티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고객서비스 제공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저감 노력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기준 역시 국제사회에 통용될 기준으로 강화되고 있다. 따라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새로운 산업과 직업이 점차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온실가스의 처리, 저장, 이송뿐 아니라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이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직업들이 계속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전임연구원

관련학과 환경공학, 화학공학,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에너지공학 등
업무수행능력 문제 해결, 논리적 분석, 읽고 이해하기, 공간지각력, 글쓰기
지식 공학과 기술, 교육 및 훈련, 컴퓨터, 컨설팅
성격 분석적 사고, 혁신, 신뢰성, 리더십, 꼼꼼함
흥미 탐구형(Investigative), 진취형(Enterpri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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