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생과 학부모, 교사 3명 가운데 2명은 고교 평준화 정책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10월 전국 중·고교 200곳의 재학생 8천명과 그 학부모 8천명, 그리고 해당 학교 교사 4천명 등 모두 2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5.7%가 평준화 정책에 대해 찬성 의사를 밝혔다. 서울이 65.4%, 광역시 69%, 중·소도시 64.1%, 읍·면지역 64.3% 등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앞으로 평준화 정책의 적용범위와 관련해서는 70.3%가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또 61%는 사립학교도 공립학교와 동일하게 평준화를 적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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