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의 미래직업탐방
이랑의 미래직업탐방 / 광고기획자
2011년 2월, 미국에서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이 열렸다. 승부에 대한 관심도 대단했지만, 결승전 중간에 어떤 광고가 나올지 기대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결승전 중간광고는 1초에 1억원을 호가하는 광고로 유명하다. 전 세계 시청인구가 1억명을 넘어 기업들은 광고유치에 아주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이런 초대형 텔레비전 광고 외에도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광고시장이 점점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소통하는 광고가 인기를 끌고 있다. 통합 마케팅 대행사인 ㈜펜타브리드의 손혜진 선임AE(사진)는 “광고기획자로서, 연간 또는 3개월 미만의 광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관리한다”며 “주로 디지털 광고 기획에서부터 온라인 사이트 구축, 프로모션 진행, 결과 보고 등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하고 감독한다”고 말했다.
실제 광고기획자는 현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한다. 전체 광고전략을 짜는 플래너의 역할, 광고주에게 광고전략과 제작물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프리젠터 역할, 마케팅 제작 매체를 선정하고 사내 스태프들을 이끌며 업무를 진행하는 프로듀서 역할, 광고주로부터 광고대행권을 얻어내기 위해 응대하는 영업원의 역할 등이 이에 해당한다.
수행하는 업무가 많은 만큼 요구되는 능력도 다양하다. 광고기획자는 광고주를 설득하거나 여러 부서 사람들과 협력하는 경우가 많아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요구된다. 또한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읽는 눈도 필요하다. 손 선임은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며, “글을 쓰는 능력이나 인문학적 소양이 일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또한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수많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단기간에 학습하고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평소 해외 사례들을 자주 접해보거나 꾸준히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고기획자는 주로 광고대행사, 기업 및 공공기관의 마케팅 부서 등에서 활동한다. 광고회사 채용은 일반적으로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채용 형태로 이루어진다. 보통 전공에 제한이 없는 편이어서 비전공자들도 광고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지식과 경험을 쌓아 진출할 수 있다. 이랑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전임연구원
㈜펜타브리드의 손혜진 선임AE
수행하는 업무가 많은 만큼 요구되는 능력도 다양하다. 광고기획자는 광고주를 설득하거나 여러 부서 사람들과 협력하는 경우가 많아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요구된다. 또한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읽는 눈도 필요하다. 손 선임은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며, “글을 쓰는 능력이나 인문학적 소양이 일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또한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수많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단기간에 학습하고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평소 해외 사례들을 자주 접해보거나 꾸준히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고기획자는 주로 광고대행사, 기업 및 공공기관의 마케팅 부서 등에서 활동한다. 광고회사 채용은 일반적으로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채용 형태로 이루어진다. 보통 전공에 제한이 없는 편이어서 비전공자들도 광고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지식과 경험을 쌓아 진출할 수 있다. 이랑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전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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