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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미등록 충원 때 ‘최저학력기준’은 그대로

등록 2011-10-17 11:53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Q 올해 수시모집부터 미등록 충원을 실시한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미등록 충원이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모든 대학이 미등록 충원을 실시하는 것인지, 아니면 일부 대학에서만 실시하는 것인지요? 그리고 미등록 충원을 실시할 때 수능시험 최저학력기준도 내려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 미등록 충원은 대학이 합격자를 발표하고, 합격자 등록을 받은 다음에 발생한 미등록 결원을 충원하는 것으로 ‘추가 합격자 선발’로 보면 됩니다. 그동안 미등록 충원은 주로 정시모집에서 실시했지만, 이번 2012학년도부터는 수시모집에서도 실시하는 것으로 확대됐습니다. 수시와 정시모집의 미등록 충원 방식엔 차이가 있습니다.

정시모집의 경우 미등록 인원이 발생하면 대학은 합격자 등록 기간에 최종 선발 인원을 충원할 때까지 실시합니다. 그러나 수시모집은 미등록 충원을 실시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실시하지 않는 대학도 있습니다. 또 미등록 충원을 정시모집처럼 미등록 인원을 충원할 때까지 실시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두세 차례만 실시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또한 특정 전형에 한해서 실시하는 대학이 있습니다.

처음으로 수시모집에서 미등록 충원을 실시하다 보니 많은 수험생들이 이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 입학원서 접수를 마감한 수도권 대학들의 지원 경쟁률이 수시모집 도입 이후 가장 높았던 것이 이를 잘 대변해줍니다.

먼저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미등록 충원을 실시하지 않는 대학은 감리교신대, 경인교대, 공주교대, 대전가톨릭대, 상명대(서울), 서울대, 선교청대, 영산선학대, 을지대(대전), 장로회신대, 전주교대, 중앙승가대, 청주교대, 총신대, 칼빈대, 한세대, 한국체대 17개 대학이 있습니다. 이 밖의 대학들은 모두 미등록 충원을 실시합니다. 충원 방식은 가천대·경희대·고려대·세종대·연세대·이화여대·충남대·한국외대 등은 2회, 경북대·국민대·아주대·중앙대·한국해양대·한동대 등은 3회에 걸쳐 실시합니다.

다음으로 대학이 미등록 충원을 할 때 최저학력기준이 내려갈 수도 있는가에 대해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알려드립니다. 미등록 충원을 실시하더라도 수능시험 최저학력기준은 그대로 적용합니다. 만약 미등록 충원으로도 모집 정원 전체를 선발하지 못할 경우에는 미충원 인원을 정시모집으로 이월해 선발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대학별로 미등록 충원 기간이 다르다는 것도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2회 이상 미등록 충원을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회차당 합격자 발표일과 등록 기간 등에 차이가 있습니다. 더불어 합격한 대학에 이미 등록을 한 다음에 복수 지원한 다른 대학으로부터 추가 합격 통지를 받고 그 대학에 진학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이미 등록한 대학에 등록 포기 의사를 밝혀야 합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중 등록으로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미등록 충원과 등록은 12월15일부터 20일 사이에 진행되는데, 12월20일에는 미등록 충원 등록만 가능합니다. <함께하는 교육> 기획위원

티치미 대학진학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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