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가 2013년 12월께 금정구 남산동으로 이전한다.
부산외국어대는 25일 부산 금정구 남산동 캠퍼스 터파기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통도사(양산), 해인사(합천)와 함께 영남의 3대 사찰인 범어사가 있는 금정산 자락에 위치한 남산동 캠퍼스에는 14만4064㎡의 터에 국제언어교육원, 디지털 도서관, 기숙사, 강의동, 연구동, 스포츠 콤플렉스 등 학생과 교직원 등 9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건물 10채가 들어선다.
남산동 캠퍼스는 일본의 건축 디자인업체인 ㈜닛켄설계의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라움건축사무소, ㈜삼원종합 컨소시엄, ㈜선진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함께 설계했다. 대학 쪽은 2013년 12월까지 남산동 캠퍼스를 완공한 뒤 이듬해 1학기부터 남산동 캠퍼스에서 입학식을 열고 수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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