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숲속 무대에서 열린 ‘2011 서울학생동아리한마당’ 개막식에서 참가 학생들이 축하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28일까지 동아리한마당
초·중·고교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갈고닦은 끼와 열정을 맘껏 뽐내는 서울학생동아리한마당이 25일 오후 서울 어린이대공원과 육영재단 어린이회관, 세종대학교 등에서 열렸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서울학생동아리한마당은 28일까지 4일 동안 서울지역 초·중·고교 동아리 710개 팀 학생들이 참가해 보컬과 무용, 오케스트라와 중창 등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임승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날 열린 개회식에서 “서울시 최대 규모의 청소년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한 동아리한마당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과 다양한 문화를 느끼고, 그들의 예술 세계를 이해하며 격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70명의 ‘학생추진단’을 선발해, 이들에게 직접 동아리한마당의 포스터와 사진, 영상 공모 심사 등에 참여하게 했고, 홍보지와 초청장, 펼침막 등도 직접 제작하도록 했다.
행사장에선 요리 동아리의 시식 행사, 미용 동아리의 미용과 네일아트 시연 행사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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