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고 김유진양
[고등학교 진학수기]
나는 중학생 시절에 3년 내내 국제고등학교를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정말 온 힘을 쏟아 원서를 넣었는데 영어 내신 때문에 불합격했다. 목표가 사라지고 나니 내 길이 막막하였고 세상을 다 잃은 기분이었다.
그때 많은 위로와 조언을 해주시던 선생님께서 정신 차리고, 앞으로 가야 할 고등학교를 찾아보라 하셨다. 그리하여 나는 조금은 늦은 때에 고등학교를 찾기 시작하였다. 다른 친구들은 이미 갈 학교를 다 정하여서 원서를 넣기 시작하였고 교복 구경에 신이 나 있는 상태였다. 나는 그때서야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름길이 될 만한 학교를 찾았다. 그 일은 정말 생각보다 어려웠다. 바로 그때 내 눈에 띈 학교가 청량고등학교였다. 교통편도 좋고 자율형공립고가 되어서 더욱 마음에 끌렸다.
나는 청량고에 와서 많은 혜택을 받았다. 내가 입학할 때부터 교복도 새롭게 바뀌었고 교내 대회는 물론 체험학습도 많아졌다.
먼저, 나의 꿈에 더 다가가도록 도와주는 교내대회들은 나에게 자신감이라는 중요한 선물과 추억을 주었다. 많은 대회들 중에서 잊지 못하는 대회는 영어말하기대회이다. 자율형공립고등학교가 되어 처음 실시된 ‘English speech contest’는 꿈이 외교관인 나에게 자신감을 주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최우수상이라는 것이 나에게 희망을 주었다.
또한 자율형공립고인 우리 학교가 더 알려진 일들이 많이 있었다. 자율형공립고 청량고등학교가 도전골든벨에 출연하여서 마지막 문제까지 도전하기도 하였고 좋은학교박람회에서 부스를 운영하여 우리 학교를 알리기도 하였다. 얼마 전엔 교육방송(EBS) 입학사정관 관련 프로그램도 촬영했다.
우리 학교는 입학사정관제 대비를 위한 미래설계노트를 작성하도록 한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으니 나중에 촉박하게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활동들 중에 부족한 부분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교내에서 하는 일들뿐 아니라 교외로 나가는 체험활동은 나에게 커다란 교훈을 주었고 많은 깨달음으로 삶에 변화를 주었다. 그중에서도 ‘퇴계체험수련’을 갔었는데 티브이프로그램에도 나올 정도로 의미 있는 체험활동이었다. 선비의 겸손한 자세를 배우고 선비의 자세를 갖춘 리더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해준 체험활동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자율형공립고등학교는 학교에서 일정 범위 안에서 교과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 학교는 특색시간에 태권도를 배운다. 공부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 운동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태권도 시간은 지친 마음을 달래준다.
공부환경도 좋다. 수준별 수업과 방과후에 있는 보충수업에서는 심화반이 있어서 자신의 수준에 맞게 공부를 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소슬샘공부방’도 있다. 자율형공립고인 청량고등학교는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 청량고 김유진양
공부환경도 좋다. 수준별 수업과 방과후에 있는 보충수업에서는 심화반이 있어서 자신의 수준에 맞게 공부를 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소슬샘공부방’도 있다. 자율형공립고인 청량고등학교는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 청량고 김유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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