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부터 대학 10곳 중 6곳이 편입학 정원을 이전보다 35%나 감축해야 하는 만큼 편입을 통한 적 옮기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횟수도 연간 2회(전ㆍ후기)에서 1회(전기)로 줄어 매년 겨울 1차례만 치르기 때문에 내년 편입을 원하는 학생들은 이번 여름방학부터 차근히 준비해야 한다.
아울러 2006학년도 편입시험은 영어 반영 대학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
◇ 정원 급감 = 교육인적자원부가 올 연말 시작되는 2006학년도 편입학부터 정원을 교수확보율에 따라 차등 산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예전만큼 뽑을 수 있는 대학은 10곳에 1곳 정도로 줄었다.
이는 편입학 정원이 매년 확대돼 `제2입시'로 이상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학생 연쇄이동으로 지방대 공동화, 교육의 질 저하, 학사운영 부실화 등이 초래된다는 지적에 따라 이미 2003년말 결정한 조치.
따라서 편입학 규모 산정 방식이 `전년도 1,2학년 제적자수+신입학 미충원 인원 가운데 편입학 이월 학생수'에서 `전년도 1,2학년 제적자수×교수확보율에 따른 일정비율(65~100%)+신입학 미충원 인원 중 편입 이월분'으로 바뀐다.
즉 편입학 정원은 교수확보율이 90% 이상일 때 1,2학년 제적자의 100%가 적용되지만 교수확보율이 85~90%이면 제적자의 95% 등으로 줄어 교수확보율이 60% 미만이면 제적자의 65%만 뽑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 기준 교수확보율이 90% 이상으로 1,2학년 제적자의 100%를 모두 채울 수 있는 대학은 174개대 중 23개대(13.2%)에 불과한 반면 제적자의 65%만 뽑아야 하는 교수확보율 60% 이하의 대학은 106개대(60.9%)에 달했다.
따라서 매년 4만명 이상이던 편입학 정원은 내년부터 3만명 안팎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쟁률이 수십대 1이었던 의대 학사편입학도 2006학년도부터 폐지된다. ◇ 어떻게 준비하나 = 각 대학은 전적 대학 성적과 영어, 전공, 실기, 면접 등을 반영하지만 대학별 전형 방법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반드시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전형요소 등을 숙지해야 한다. 2006학년도 편입시험의 특징은 영어를 치르는 대학이 크게 늘어난 것. 김영한국대학편입사에 따르면 서류와 면접으로 편입생을 뽑던 숙명여대, 이화여대가 영어시험을 도입해 이화여대는 영어 40%, 성적 40%, 면접 20%, 숙명여대는 2단계에서 서류 50%, 영어 50%를 각각 반영한다. 따라서 수도권 48개 주요대학 가운데 영어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이들 대학과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34곳으로 늘었다. 동덕여대, 서울여대, 한성대 등은 영어만 반영하고 건국대(서울), 동국대(서울), 명지대, 상명대(서울), 중앙대, 한국외대는 1단계에서 영어 100%로 3~5배수를 선발하며 고려대는 1단계에서 영어를 60%, 성균관대는 55% 반영한다. 한만경 김영학원 대표는 "영어가 당락을 좌우하지만 대학마다 문항과 시간이 다르고 출제유형과 난이도도 차이가 있어 기출문제 등을 통해 출제경향을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따라서 매년 4만명 이상이던 편입학 정원은 내년부터 3만명 안팎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쟁률이 수십대 1이었던 의대 학사편입학도 2006학년도부터 폐지된다. ◇ 어떻게 준비하나 = 각 대학은 전적 대학 성적과 영어, 전공, 실기, 면접 등을 반영하지만 대학별 전형 방법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반드시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전형요소 등을 숙지해야 한다. 2006학년도 편입시험의 특징은 영어를 치르는 대학이 크게 늘어난 것. 김영한국대학편입사에 따르면 서류와 면접으로 편입생을 뽑던 숙명여대, 이화여대가 영어시험을 도입해 이화여대는 영어 40%, 성적 40%, 면접 20%, 숙명여대는 2단계에서 서류 50%, 영어 50%를 각각 반영한다. 따라서 수도권 48개 주요대학 가운데 영어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이들 대학과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34곳으로 늘었다. 동덕여대, 서울여대, 한성대 등은 영어만 반영하고 건국대(서울), 동국대(서울), 명지대, 상명대(서울), 중앙대, 한국외대는 1단계에서 영어 100%로 3~5배수를 선발하며 고려대는 1단계에서 영어를 60%, 성균관대는 55% 반영한다. 한만경 김영학원 대표는 "영어가 당락을 좌우하지만 대학마다 문항과 시간이 다르고 출제유형과 난이도도 차이가 있어 기출문제 등을 통해 출제경향을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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