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철진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고 김철진(사진)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유가족이 29일 모교에 발전기금 3억원을 기부했다.
고인의 부인 김경희씨는 “평소 학교를 사랑한 고인의 뜻에 따라 발전기금을 기탁한다”며 “이 발전기금이 우리 가족과 남편, 전북대를 어어주는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이 기금을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우수 연구교수 포상금으로 쓸 계획이다. 김 교수는 지난 8월 55살의 이른 나이에 지병으로 별세했으며, 세계 최초로 뇌동맥류 원인 유전자의 결정적 단서를 증명하는 등 의료 발전에 이바지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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