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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태양광에너지는 산업사회와 맞지 않는다

등록 2011-12-05 16:53

엔트로피
엔트로피
[통합논술 세미나] <엔트로피> 4. 새로운 세계관
■ 책 소개

<엔트로피>
제러미 리프킨 지음/이창희 옮김/세종연구원

현대인들은 기술이 발달하고 생산력이 높아질수록 인간의 삶은 더욱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게 진실이라고 학교에서 배운다. 그런데 이상하게 물질 생산 능력은 갈수록 발달하는데 우리 삶의 질은 별로 나아지지 않는다. 왜 그럴까? 그 이유가 무엇인지 해명하는 많은 이론이 있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극심한 대립도 이 논란을 반영한다.

미국의 문명비평가 제러미 리프킨은 전혀 다르게 본다. 그의 눈에 자본주의든 사회주의든 결국 과학기술이 발달해야 인간 삶이 나아진다고 보는 점에서 똑같다.

<엔트로피>의 주제는 간단하다. “우리 문명의 미래는 물리적 제약 없이 무한하게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은 실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 풀무질

요즘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건 태양광 에너지다. 태양광을 이용하면 인류는 에너지를 마음대로 쓰면서도 고갈 염려 없는 세상에 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제러미 리프킨은 태양광 에너지는 고도로 중앙집중화된 산업사회와는 전혀 맞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하면 현재 산업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태양에너지는 같은 지역에서는 똑같은 양이 쏟아지기 때문에 이 에너지의 흐름을 수집해야 한다. 전력을 얻으려면 저장된 태양에너지를 하나의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바꿔야 한다. 이 때문에 태양에너지는 집 한 채에 난방과 급탕을 제공할 정도의 작은 규모가 가장 적합하다. 오늘날의 기술 수준으로는 태양에너지만으로는 주택 에너지 소요 중 60%만 충당할 수 있다.

태양에너지는 오늘날의 사회가 요구하는 복잡한 기술적 조직을 운영할 에너지를 전혀 제공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어떤 산업시설 한 가지를 태양에너지로 가동하려면 미국 영토의 10~20%를 태양열 집열판으로 덮어야 한다는 통계도 있다. 또 다른 통계에 따르면 맨해튼에 쏟아지는 태양에너지를 100% 활용한다고 해도 이 지역 에너지 수요의 1/6밖에는 충당하지 못한다. 태양에너지만으로 뉴욕을 움직이려면 시 면적의 몇 배나 되는 지역을 태양에너지 전환장치로 뒤덮어야 한다.

독일 출신의 영국 경제학자이자 철학자 에른스트 슈마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태양에너지로 집 한 채를 따뜻하게 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록펠러 센터에 난방을 공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태양에너지와 풍력을 합친다 해도 엘리베이터조차 가동하지 못할 것이다. 록펠러 센터는 엘리베이터 없이는 무용지물이다. 30층, 50층을 걸어 다닌다고 생각해보라.”

생태학자 윌리엄 오펄스도 “태양에너지에만 의존하는 체제로 전환하려면 우리의 기술과 경제에 큰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그것은 곧 검약과 탈집중화를 지향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검약과 탈집중화가 해답

태양에너지 기술과 관련해 현재 제시되어 있는 방법은 모두 ‘기생적’이다. 오늘날의 태양에너지 기술은 주로 화석연료에 기반을 두고 있다. 집열판 등 모든 장치는 태양 이외의 에너지원으로 만든다. 지상에 도달하는 태양에너지의 집중도는 매우 낮기 때문에 이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거대한 시설이 필요하다. 60%의 태양에너지 전환효율을 가진 장치를 250만가구에 건설하려면 현재 미국의 구리 총소비량의 1/3을 써야 한다.

태양에너지를 사용하려면 우리 산업구조가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는 건, 경제 발전이 목표인 제3세계 사람들에게 큰 시사점을 준다. 즉 오늘날 미국이나 서유럽 국가가 영위하고 있는 생활 방식을 그대로 따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경제학자 허먼 데일리는 이렇게 말했다.

“현재 세계 인구의 6%밖에 안 되는 미국인들이 세계 광물자원의 1/3을 소비하고 있다. 자원 생산량이 현재대로라면 미국과 동일한 생활수준을 누리게 되는 사람은 세계 인구의 18%에 불과할 것이다. 나머지 82%에게는 아무것도 남는 게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 빈곤한 82%의 서비스가 없이는 부유한 18%도 그 부를 유지할 수 없다.”

제3세계는 농업을 기반으로 삼아야

많은 제3세계 국가들은 자원수출로 얻은 부를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들이 그랬던 것처럼 산업화하는 데 쏟아붓고 있다. 이는 지구 전체를 비극으로 이끌고 갈 뿐이다. 이로 인해 엔트로피 과정이 더욱 빠른 속도로 분수령을 향해 치달을 것이기 때문이다.

빈국들이 산업화를 추진하면 생산 자동화로 일자리가 줄고, 녹색혁명으로 농경은 기계화되고 농부들은 농토에서 쫓겨난다. 기계화 영농은 비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이 때문에 소규모 자작농은 시장에서 밀려난다. 삶의 터전을 잃은 농부들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몰려든다. 전세계가 미국식 영농방식을 따른다면 에너지의 80%가 식량생산에 투입되어야 하며, 세계의 석유화학자원은 10년 안에 바닥이 나버릴 것이다.

제3세계 국가들은 에너지 소비가 많고 중앙집중화된 기술 대신 시골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노동집약적인 중급 기술에 눈을 돌려야 한다. 그렇게 되면 인구가 과밀한 도시로 인구 유입이 필요 없다. 제3세계 사람들은 아직도 농업을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

저엔트로피 세계관의 윤리적 기준은 에너지의 흐름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저엔트로피 사회는 물질적 소비를 줄일 것을 강조한다. 검약은 중요한 덕목이 된다.

“차가 없으면 주유소에서 줄서기, 교통혼잡, 차량 도난 따위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생태계 제1법칙은 ‘모든 것은 다른 모든 것과 서로 연관되어 있다’고 가르친다. 따라서 자연의 한 군데를 파괴하면 그것은 인간을 위시한 다른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

미래 세계는 저엔트로피 패러다임의 일정한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첫째 탈집중화와 지역화가 필요하다. 둘째 기업은 근로자가 관리하는 민주적 조직으로 바뀌어야 한다. 셋째, 생산과정에서 재생불가능한 자원의 소비를 최소화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수백명이 일하는 조그만 회사라면 보잉 747 같은 것은 결코 만들 수 없다. 더욱 근본적으로 저엔트로피 문화에서 사유재산은 소비재와 서비스에 한정될 뿐 토지와 기타 재생가능 및 불가능한 자원은 포함되지 않는다.


■ 마치질

이론이 좋다고 현실이 바뀌는 건 아니다

<엔트로피>는 곳곳에서 동양 사상을 칭찬한다.

“동양종교, 특히 불교를 믿는 사람들은 에너지 흐름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오래전부터 인식해왔다. 명상은 쓸데없이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을 늦추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외부의 물리적 생존을 지탱하기 위한 에너지의 소비를 최소화시킬 때 인간은 열반의 경지에 다다른다. 동양종교는 불필요한 에너지의 소비가 혼란과 무질서만을 가중시킨다는 것을 일찍부터 가르쳐왔다. 동양종교에 의하면 주변 세계와 하나가 되어야만 사람은 궁극적인 진리에 도달할 수 있고, 그렇게 되려면 주변의 자연과 일체가 된 관계로 들어가는 방법밖에 없다.”(<엔트로피> 제6부 ‘새로운 세계관 - 엔트로피’)

에너지 흐름을 최소화하자는 <엔트로피>의 주장은 환경운동의 기본 사고다. 방금 봤듯 동양사상은 환경운동과 통한다. 한데 이 운동은 동양에서 발생하지 않았다. 서구에서 성장한 이론이 나중에 동양에 도입됐다. 이런 사례는 한두 개가 아니다.

예를 들어 동물보호운동과 이론적으로 가장 잘 통하는 종교는 불교다. 불교의 기본 계율 가운데 하나가 살생금지다. 이에 비해 기독교는 동물보호운동과 어긋나는 면이 있다. <성경>의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은 “우리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 또 집짐승과 모든 들짐승과 땅 위를 기어 다니는 모든 길짐승을 다스리게 하자!”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자신이 만든 인간에게 복을 내리며 “자식을 낳고 번성하여 온 땅에 퍼져서 땅을 정복하여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를 돌아다니는 모든 짐승을 부려라!”라고 명한다.

한데 동물보호운동은 불교 문화권이 아니라 기독교 문화권인 서유럽에서 일어났다. 더구나 불교나 힌두교 등 동양 쪽 종교가 서유럽에 들어가 그쪽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 것도 아니다. 동물보호운동의 사상 기반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주장했던 공리주의자 제러미 벤담이다.

<동물해방>의 저자 피터 싱어는 벤담의 주장을 길게 인용한다.

“하지만 완전히 성장한 말이나 개는 갓난아기 또는 태어난 지 일주일이나 한 달이 지난 아이보다도 훨씬 합리적이다. 또한 우리는 어린아이들에 비해 그들과 훨씬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설령 그들의 능력이 우리가 생각하는 바와 다르더라도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문제는 그들에게 이성적으로 사고할 능력이 있는가, 또는 대화를 나눌 능력이 있는가가 아니다. 문제는 그들이 고통을 느낄 수 있는가다.”

피터 싱어가 보기에 생명체에게 평등한 권리를 부여하느냐 마느냐의 기준은 ‘고통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이다. 공리주의는 쾌락을 최고의 철학적 가치로 쳤다. 그런데 쾌락은 인간이나 생명체가 오감으로 느끼는 감각이다. 고통이나 쾌락을 느낄 수 있으면 모두 다 동등한 존재다. 돌부리에 여왕의 발이 걸려 느끼는 고통이나 거지가 느끼는 고통은 같다. 둘 다 똑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귀족이나 거지나 할 것 없이 만인은 평등하다는 논리가 나온다. 동물해방론은 이걸 인간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로 확장한 것이다.

<엔트로피>를 읽다 보면 이 책이 좋아하는 사상은 대개 동양에서 나왔다는 걸 알 수 있다. 한데 그 사상을 구체화한 사회운동 자체는 대개 서양에서 일어났다. 왜 그렇게 됐을까?


■ 담금질

저출산, 한국에는 고통, 전세계에는 행복?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1월16일 내놓은 ‘미혼율의 상승과 초저출산에 대한 대응방향’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의 올해 합계출산율은 1.23명으로 세계 222개 국가 중 217위였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살)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의 평균치다. 한 사회의 인구가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합계출산율이 2.1명은 돼야 한다.

눈길을 끄는 건 초저출산 추세가 아시아의 경제 발달국에 널리 보인다는 점이다. 일본(1.21명), 대만(1.15명), 싱가포르(1.11명), 홍콩(1.07명), 마카오(0.92명) 등은 한국보다 출산율이 낮다.

그런데 <엔트로피>는 저엔트로피 사회를 만들기 위한 조건 가운데 하나로 인구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엔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31일로 세계 인구는 70억명에 이르렀다.

제러미 리프킨은 “오늘날의 인구는 재생불가능한 에너지를 엄청나게 변화시킨 결과 태어난 사람들”이라며 “상상을 초월하는 인구폭발은 수십억년간 지하에 저장되어 있던 태양에너지를 꺼내 썼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지적한다. 이어 그는 “세계는 다시 한 번 지속가능한 태양에너지 시대에 걸맞은 인구 수준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유일한 대안은 엔트로피 패러다임을 완전히 내재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 명이 태어날 때마다 결국 그다음에 올 세대에게 부담을 준다. 후손이 써야 할 자원을 우리의 아이들이 미리 써버리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리프킨은 “중요한 것은 현재 물리적 인구수뿐만 아니라 각 개인이 소비하는 에너지의 양”이라고 말한다.

“미국은 매년 세계 인구 220억명분의 에너지 자원을 소비한다. 따라서 사람의 수가 아니라 에너지 소비량으로 세계 인구 지도를 그리면 오늘날 에너지 고갈이란 측면에서 가장 심각한 인구문제를 겪고 있는 나라는 바로 미국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미국에 살고 있는 인구의 절대수를 제한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소비를 대폭 줄이려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

리프킨은 미국을 비판했지만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자료를 보면, 2003년 기준으로 세계 20대 에너지 소비국 가운데 1위는 미국으로 22억9780만TOE(1TOE는 석유 1t이 발생하는 에너지)를 썼다. 전세계 총 에너지 소비의 23.6%나 된다. 2위 중국(11억7830만TOE)은 12.1%였고, 러시아·일본·인도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도 2억1200만TOE로 세계 10위, 점유율은 2.2%나 된다. 한국의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은 미국의 65% 수준이지만 일본보다는 많다. 한국의 산업 구조가 에너지 대량소비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재 한국은 저출산으로 크게 고민중이다.

통계청의 ‘2010년 인구총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으로 우리나라 핵심 생산인구는 1953만8225명으로 5년 전 조사 때인 2005년(1990만4854명)보다 36만6629명 줄었다. 핵심 생산인구는 생산가능인구(15~64살) 가운데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25~49살 인구로, 이 인구가 감소하면 경제 활력이 떨어진다. 25~49살은 소비가 가장 활발한 연령층으로 이 인구가 줄면 내수 위축으로 이어진다.

리프킨의 논리에 따르면, 에너지 대량소비국인 한국의 인구가 주는 건 긍정적이다. 그러나 한국인 입장에서 보면 저출산은 대단히 부정적이다.


■ 벼리기

아래 논제를 읽고 글을 쓴 뒤, <아하! 한겨레> 누리집(www.ahahan.co.kr)에 올려 주세요. 잘 쓴 글을 선택해 ‘통합논술 세미나’에 실어 줍니다.

1. ‘마치질’을 읽고 동양 사상은 <엔트로피>의 주장에 부합하는데, 그 이론에 들어맞는 사회운동이 왜 동양에서 발생하지 않았는지 이유를 분석해 보시오. (600자)

2. ‘담금질’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① 우리나라 저출산 이유를 ‘엔트로피’ 이론의 관점에서 분석하시오. (600자)

② 한국의 저출산은 한국에는 나쁘지만 세계적으로는 좋다고 볼 수 있는지, 아니면 그렇지 않은지 자신의 견해를 써 보시오. (800자)

3. 다음 지문을 읽고 찬반을 밝히시오. (600자)

“제3세계에 적합한 개발모델은 이미 몇 가지가 나와 있다. 마오쩌둥이 살아 있을 동안 중국은 농촌에 기반을 유지하면서 노동집약적 생산방식을 선호하는 방식으로 국가를 조직해나갔다. 부국은 아니지만 중국은 굶어죽는 사람, 실업자, 집이 없는 사람도 없다. 제3세계는 간디의 경제모델에 눈을 돌려야 할 것이다. 간디가 주도하던 반식민통치 운동 기간 중 투쟁의 상징이 된 것은 손으로 돌리는 물레였다. 이 기술은 가장 궁핍한 마을에 사는 인도 사람조차도 자신의 경제적 삶을 스스로 꾸려갈 수 있는 힘을 주었다. 간디의 경제학은 도시보다는 농촌을, 공업보다는 농업을, 첨단기술보다는 소규모 기술을 선호하는 경제학이다. 경제의 우선순위가 전국에 걸쳐 이렇게 바뀌어야만 제3세계의 발전은 성공할 수 있다.”

4. ‘저엔트로피 사회는 가능한가’를 주제로 1000자 안팎의 글을 써 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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