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8일까지 인터넷 접수
부산과 경남 양산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영산대는 30일 부산과 울산, 경남의 4년제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원격 평생교육원 개설을 인가받았다고 밝혔다.
원격 평생교육원에서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고 학점을 따면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고교를 졸업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시험 전형으로 응시를 할 수 있으며, 학위를 취득할 때까지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영산대는 올해 1학기에 경영학 관련 15개 과목(각 3학점)을 개설하기로 했다. 경영학 학위를 취득하기를 원하면 다음달 1일부터 3월18일까지 인터넷으로 수강을 신청하면 된다. 1학기에 많게는 24학점까지, 1년에 42학점까지 딸 수 있다.
수강료는 학점당 5만원이지만 영산대 쪽이 원격 평생교육원 인가를 기념해 신청자 모두한테 장학금을 지급함에 따라 실제 수강료는 학점당 3만3000원이다. 학사학위는 140학점(필수 포함)을 따면 취득하지만 해당 학과와 관련된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면 학점으로 인정을 받는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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