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해 체험학습을 곁들인 다양한 현장 교육프로그램들이 잇달아 개최된다.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학습의 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단조로운 수련행사나 전시회에 싫증을 느낀 부모나 어린이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계명대 한학촌은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5-29일, 8월8-12일, 8월15-19일, 8월 22-26일 등 올 여름 모두 4차례에 걸쳐 '여름서당 체험'과정을 개설한다.
참가자들은 숙식을 함께 하며 한자와 전통예절, 공예 등을 배우고 자연생태를 체험하며 심신을 단련하게 된다.
영남대도 오는 27일부터 '서당체험교실'과 '자연생태교실'을 개최한다.
대구학생문화센터는 오는 26-8월 6일 지역 초등학생이 오페라나 연극, 뮤지컬 등 무대예술의 주인공이 돼 극중 역할을 체험할 수 있는 '예술체험교실'을 개최한다.
이 밖에도 거대한 인체 모형의 내부를 돌아보며 의학에 대한 기초 지식과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는 '2005 몸속 탐험전'과 어린이들이 흙을 직접 만지며 도예를 체험하는 '흙놀이 체험전-토랑 도랑' 등 다양한 교육 행사가 잇따른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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