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 신문활용교육 NIE 글쓰기
18. 신문활용교육과 기행문(견학 기록문)
18. 신문활용교육과 기행문(견학 기록문)
‘기행문’은 여행을 하면서 보고 듣고 생각하거나 느낀 것을 적은 글이다. 일반적인 기행문의 형식은 출발부터 돌아올 때까지 여행한 장소에 따라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정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행문은 시, 일기, 편지 등 다양한 형식으로도 쓸 수 있다. 여행을 하고 난 뒤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여러 가지 형식으로 기록해 둔다면 여행에서의 경험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 훗날 보았을 때도 그때의 기억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물관·관광지·유적지 등
주제별 신문 스크랩해야 ‘견학 기록문’은 견학을 하고 난 뒤 배운 것을 중심으로 쓰는 글이다. ‘기행문’과 비슷해 보이지만 ‘기록문’의 특성상 객관적인 사실을 중심으로 쓴다는 것과, 견학의 목적은 ‘학습’이라는 점이 다르다. 도서관, 박물관, 법원, 방송사, 은행 등은 아이들이 많이 가는 견학 장소다. 가기 전에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견학 목적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학습’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행문’과 ‘견학 기록문’은 경계가 흐릿할 때도 있다. ‘다영이의 이슬람 여행’은 기행문이지만 견학 기록문의 성격도 있다. 다영이가 서구에 비해 우리에게 덜 알려진 중동 지역을 알고 싶은 목표가 있었고, 배경지식도 충분히 습득한 뒤 떠났기 때문이다. 또 ‘박물관 여행’도 ‘박물관 견학’의 성격을 함께 가지고 있다. 여행중이긴 하지만 박물관에 들러 설명과 함께 새로 알게 된 사실을 중심으로 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기행문’과 ‘견학 기록문’은 다른 글과 달리 직접 체험을 바탕으로 쓰는 글이다. 따라서 여행이나 견학을 계획할 때 다른 사람의 ‘기행문’과 ‘견학 기록문’은 훌륭한 안내서가 된다. 특히 신문에 실린 기행문은 여행지에 대한 최신 정보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좋은 자료다. 최근 어린이 신문에는 세계 각 나라를 여행한 어린이들의 기행문이 실려 있고, ‘세계 박물관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세계의 박물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나와 있다. 박물관이나 유적지에 대한 기사는 견학 장소와 견학 주제를 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배경지식까지 쌓을 수 있다. 며칠 전 한 어린이 신문에는 우리나라 서원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조선 시대 대표적인 서원 아홉 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랐다는 내용과 함께 서원이 세계유산이 될 만한 가치가 있는 이유 등이 자세하게 나와 있었다. 만약 이 기사를 읽고 서원을 견학한다면 아는 만큼 더 많이 보일 것이다. 일간지에서도 견학이나 여행을 위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3월에는 ‘서대문 형무소’에 대한 기사가 실리는 경우가 많고, 6월에는 ‘전쟁 박물관’에 대한 기사가 실린다. 주말이나 휴가 때가 되면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많아지므로, 정보를 스크랩해 둔다면 여행이나 견학을 갈 때 활용할 수 있다. 꾸준히 스크랩을 하다 보면 우리나라 혹은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와 풍습 그리고 유명한 유적지까지도 알게 되어 시야가 넓어진다. 신문에서 스크랩한 기사는 인터넷에서 검색한 정보에 비해 믿을만하다는 장점도 있다. 스크랩을 할 땐 주제별로 하는 것이 좋다. 박물관, 관광지, 유적지, 문화 등을 나누어서 꾸준히 스크랩하면서 여행이나 견학을 한다면 지식이 많아짐과 동시에 교과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유적지에 대한 스크랩은 ‘역사’가 되고, 문화에 대한 스크랩은 ‘사회’가 되기 때문이다. 또 이러한 자료와 경험들은 입학사정관제에서 중요한 자료로 쓰일 수 있다. 입학 사정관들이 면접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은 경험에 의해 느끼고 깨친 것들이다. 간접경험보다 직접경험이 더 생생하게 오래 기억되고, 직접경험에 의해 터득한 내용들이 더 설득력이 있다.
경험이 많을수록 지식이 많아진다고 한다. 신문에서 여행이나 견학을 위한 자료를 스크랩하고 실제 경험하고 그것을 기행문이나 견학 기록문으로 남기는 것은 간접경험과 직접경험을 동시에 하게 되는 중요한 기회가 된다. 조순자/한겨레글쓰기연구소 엔아이이 주임교수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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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많을수록 지식이 많아진다고 한다. 신문에서 여행이나 견학을 위한 자료를 스크랩하고 실제 경험하고 그것을 기행문이나 견학 기록문으로 남기는 것은 간접경험과 직접경험을 동시에 하게 되는 중요한 기회가 된다. 조순자/한겨레글쓰기연구소 엔아이이 주임교수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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