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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초·중·고 학생 100명 중 14명이 ‘비만’

등록 2012-02-26 20:15수정 2012-02-26 22:11

4년 만에 2.7%p 늘어나
고교 43% “잠 6시간 미만”
우리나라 초·중·고교 학생 100명 가운데 14명이 비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743개 초·중·고교 학생 18만1000여명을 상대로 조사한 ‘2011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학생의 85.7%가 정상체중이었으며, 비만율은 14.3%였다.

학생들의 비만율은 2007년 11.6%에서 지난해 14.3%로 4년 만에 2.7%포인트 증가했다. 고도비만율 역시 1.3%로 2007년(0.8%)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다. 신장별 표준체중보다 20% 이상 많으면 경도비만, 30% 이상이면 중등도비만, 50%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분류된다.

저체중(체질량지수 기준) 학생의 비율은 2007년 5.8%에서 지난해 4.6%까지 줄었으나, 고등학생의 경우 6.3%에서 6.6%로 되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학생은 6.9%였던 저체중 비율이 6.4%까지 떨어진 반면, 남학생은 5.8%에서 6.7%로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몸짱’이 유행하면서 남학생들 사이에서도 다이어트가 성행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우리나라 학생 2명 가운데 1명은 좌우 한쪽이라도 맨눈 시력이 0.7 이하이거나, 시력이 나빠 안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시력 이상’의 비율은 57.6%로 2001년 이래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고등학생의 운동·수면 부족 현상은 여전했다. 고등학생의 43.2%가 ‘하루에 6시간도 못 잔다’고 답했으며, 권장 운동량(주 3회 이상 격렬한 운동)을 실천하는 고등학생은 22.1%에 불과했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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