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닐루화르의 미소
새로나온 책
● 영·유아
닐루화르의 미소
미소를 잃어 버린 닐루화르는 여기저기서 미소를 찾아보지만 찾을 수 없다. 닐루화르는 연필을 집어들고 그림 속 얼굴들에 예쁜 미소를 그려 넣기 시작하고, 어느새 미소가 닐루화르에게 돌아온다. 상상력 넘치는 그림과 시적 언어가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아크람 거셈푸르 글, 나씸 어저디 그림. -큰나/5900원.
● 저학년
아빠의 낡은 자전거
주인집이 서울로 이사오는 바람에 버림받게 된 낡은 자전거가 인기 만점 인라인 스케이트를 따돌리고 아이들 틈에서 당당하게 인정받는다. 이처럼 어둡고 외로운 아이들이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과 만들어내는 밝고 환한 이야기 8편이 담겨 있다. 글쓴이는 우리가 잃어 버렸던, 예전의 ‘함께 나누는’ 정서를 다시 찾자고 외친다. 김선옥 글, 류충렬 그림. -온누리/8천원.
아카시아 파마
시골에서 학교를 다녔던 어른들은 아마도 등·하굣길에 지천으로 널려 있던 아카시아를 따서 가위바위보로 잎을 떼어내는 놀이를 하거나, 아카시아 잎줄기로 머리카락을 꼬아 ‘아카시아 파마’를 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별다른 놀잇감이 없던 시절, 아이들의 훌륭한 장난감이었던 아카시아를 통해 우리의 ‘자투리 문화’를 소중한 추억으로 다시 떠올리게 한다. 이춘희 글, 윤정주 그림. -언어세상/8500원.
● 고학년
한국사 탐험대
다섯 명의 주인공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구체적인 문제의 답을 역사 속에서 직접 찾으려고 가상 체험 캠프를 떠난다. 문제의 답을 스스로 찾아보는 프로젝트 수행 형식과 탐험 과정을 날마다 정리하는 일지 형식을 통해,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는 고전적 명제를 실감나게 한다. 송호정·최준식 글, 이용규·박은희 그림. -웅진미디어/9천원.
상수리 나무집 사람들
우리 사회의 문제를 예리한 필치로 파헤쳐 온 작가 공선옥씨가 역사의 슬픔이자 현재의 아픔으로 존재하는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의 문제를 아이들 수준에 맞게 동화로 풀어냈다. 고통을 겪은 할머니들이 오히려 상처투성이 사람들을 ‘힘센 따뜻함’으로 보듬어 주는 이야기가 감동으로 다가온다. 공선옥 글, 이형진 그림. -어린이중앙/8500원.
새로나온책-아빠의 낡은 자전거
새로나온책-아카시아 파마
새로나온책-한국사 탐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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