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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상대방 입장 충분히 고려해야 정확한 비판 가능

등록 2012-06-18 10:57수정 2012-06-18 11:11

통합논술의 원리와 실제
통합논술의 원리
고정관념이나 편견에서 벗어나야

인류의 과학문명을 이끈 고도의 지식은 인간이 지닌 이성의 힘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이성’이란 용어 자체에는 ‘논리적’이라는 전제가 있어서, ‘이성은 정오(正誤)나 시비(是非) 등을 따져서 판단하는 경향 또는 능력’이라 할 수 있다. ‘비판(批判)’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잘잘못을 들어 따지는 행위나 판단’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이성적’이라는 말은 ‘비판적’이라는 의미와 다르지 않다. 이는 이성이 인간의 정체성이라면 비판 능력도 인간이 지닌 고유한 특성임을 대변해 준다. 따라서 인간이라면 누구나 비판적 사고를 하며,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다.

문제는 비판을 하되 ‘올바른’ 비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바른 비판이란 비판의 기준이 명확하고 근거가 타당하여 객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비판을 의미한다. 이는 논리적 오류나 비약이 없어 반론의 여지가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여기에서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비판의 목적이 순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판의 목적이 순수하다는 것은 비판 이후의 결과가 언제나 선하거나 옳은 방향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비판이 상대에게 피해를 주거나 누군가를 탓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어떤 잘못을 개선하거나 보완하려는 목적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논술에서 올바른 비판을 하려면 비판 대상의 문제점이나 한계를 제대로 지적하되, 이를 보완하는 것까지 고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올바른 비판을 하기 위해 비판자가 갖추어야 할 요건은 위에서 말한 논리력과 순수 의지 이외에도 평소의 사고방식이나 습관에 관련되는 것도 있다. 그것은 대상을 보는 다양한 관점이다. 비판자가 지닌 고정관념 또는 편견이라 일컫는 일방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상을 다각도에서 볼 수 있어야 함은 물론이고 상대의 입장과 바꾸어 생각해 보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태도가 필수적이다. 이런 태도는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려는 배려심에서 나오는 것이기도 하다.

1. 비판의 대상을 혼동하지 말아야

비판의 대상이 주장인지 근거인지 또는 원인인지 결과인지를 뚜렷이 구별해서 확정해야 한다. 비판의 대상이 무엇인지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관찰력을 동원해야 한다. 대상이 확정되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봄으로써 비판의 내용을 구체화할 수 있다.

* 비판할 대상이 주장(또는 판단)인가, 그에 대한 근거인가?

* 주장(또는 판단)의 결과가 정말 그러한가?

* 근거가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타당한가?

* 상대방(또는 필자)의 주장(판단)에 특별한 의도(또는 배경)가 있는가?

2. 주어진 관점이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야

대부분의 논제는 비판의 관점을 정해준다. 주어진 관점이 있을 경우는 그 관점을 정확히 이해하여 자신의 것으로 인식한 후 비판에 임해야 한다. 이때 주어진 관점과 자신의 관점을 비교해 봄으로써 이해를 분명히 할 수 있다. 주어진 관점이 없을 경우에는 논제가 제기한 주제(또는 논점)를 명확히 파악한 뒤, 앞뒤 맥락을 고려하여 관점을 선택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확장된 사고를 동원하여 다양한 관점을 열거해 보아야 가장 적합한 입장을 택할 수 있다. 즉 각각의 관점을 위 1에서 제시한 질문에 적용해 보고, 비판에 대한 반박의 여지는 없는지 확인해 보고 선택하면 될 것이다.

통합논술의 실제
인터넷 소통 체계는 항상 긍정적일까?

※ 다음을 읽고 문제를 풀어 보세요.

(가) 우리는 적지 않은 이타성을 가지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을 보면 본능적으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고, 상대방이 모르면 내가 아는 것을 자연스레 가르쳐주고 싶다. 그런데 의외로 우리는 생각만큼 남들에게 잘 베풀지 못한다. 나 자신도 건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남을 돕는 데 시간을 쓴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타인을 돕는 만큼 나 자신의 여유 시간이 감소하고, 이는 결과적으로 나에게 손해를 입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줄수록 내 노하우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믿기 때문에, 이타성은 이내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만다. 이는 일반적인 사회의 상식이었다. 그런데 이 상식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바로 인터넷 때문이다. 인터넷의 등장 이후 꾸준하게 소통 비용이 감소하더니, 어느 순간에는 거의 제로에 가까워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게시판 형태의 커뮤니티들이 등장했다. 곧이어 일반적인 의미의 블로그나 카페가 등장하면서 소통은 훨씬 더 쉬워졌고, 비용 역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저렴해졌다. 과거에는 우리가 만나지 못한 사람과 소통하기란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서로 만나본 적이 없어도 공통의 관심사만 있으면 아주 쉽게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었다. 소통성이 극도로 높아진 것이다. 그런데 소통 비용의 감소는 단순히 소통하기 쉬워졌다는 것 이상의 큰 의미가 있다. 인간의 이타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어느 순간 소통 비용이 급감하자, 인류는 갑자기 이타적인 인간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이 우리 인류의 영속성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소셜미디어(social media)가 있다.

(나) 요새 젊은이들은 인터넷에 빠진 ‘N세대’로 불린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는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s)’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독일 한스 브레도 연구소는 이와 같은 ‘N세대’ 이미지가 거의 허구에 가깝다고 주장한다. ‘사회적 웹과 함께 성장하기(Growing up with the Social Web)’라는 연구를 통해 28명의 젊은이와 심층 인터뷰를 실시한 이 연구소는, 비록 웹 전문가 수준의 인터넷 선구자들이 일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실생활에서 하는 것처럼 주로 가까운 친구들과의 대화를 위해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그들에게 인터넷은 완벽하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는 것이 아니라 과거 세계를 편리하게 확대하는 도구 정도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들은 인터넷을 하다가도 친구들이 부르면 곧장 인터넷 접속을 끊고 동료들과 어울리기 위해 밖으로 나간다. 비록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컴퓨터를 통해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지만, 이 또한 아날로그적인 어른 세대들이 현실 세계에서 했던 바와 다르지 않다. 이 연구는 결국 인터넷이 현실 세계를 완전히 접수한 것이 아니라, 여가 활용의 일부분을 제공할 뿐이라고 주장한다. 즉 ‘N세대’라는 표현은 과장된 은유라는 지적이다. 그러므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젊은이들에게도 아날로그적인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

(다) 모든 정치 혁명은 극적이지만, 예상되는 기술 혁명은 극적이라기보다 지식의 비극, 즉 개인적·집단적 지식의 바벨탑에 필적할 만한 대혼란이다. 인터넷은 최고인 동시에 최악의 것이다. 그것은 끝없는 통신의 발전인 동시에 가상의 항해를 하고 있는 타이타닉호가 조만간 빙산에 부딪히는 대재난과 같다. 최첨단 네트워크의 사이버네틱스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체계이며, 파국적인 기술적 환상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일종의 전략적인 통신 기술 체계로서, 세계화가 실현됨에 따라 엄청난 피해의 연쇄반응을 초래할 체계적 위험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거리 통신에 의한 실시간의 세계화와 함께 정보 혁명은 근거 없는 소문과 의혹을 확산시키고, 진실을 밝힐 의무를 방기하게 하며, 따라서 이 통신 기술 체계는 언론의 자유까지 침해하는 폭로의 혁명이다. 예전의 전체주의적 전쟁에서는 핵폭탄의 질량과 힘이 지배했지만, 미래의 세계 전쟁에서는 정보 과학의 폭탄이 지구 전체와 인류를 파괴할 것이다.

[문제] 제시문 (가)와 (나) 각각의 입장에서 제시문 (다)를 비판하시오. - 2011 이대 수시

[풀이]
논제의 요구는 서로 다른 두 개의 관점을 주고, 각각의 입장에서 또다른 입장을 비판하라는 것이다. 따라서 주어진 두 관점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 과제이다. 그 다음 비판 대상의 입장을 확인한 후 주어진 관점을 따로 적용하여 대상을 각각 비판해야 한다.

1. 제시문 (가)의 관점

* 인터넷이 활성화됨으로써 소통이 용이해지고 소통 비용도 줄어들었으며, 이를 통해 인간의 이타성이 증대되어 공동체의 유지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왔다. → 이타성은 인간의 본성이지만 과거에는 시간적, 경제적 여유 등의 비용 발생으로 최소화되었음 → 인터넷의 카페나 블로그 등을 통해 소통 비용 감소 → 이타성 실현이 용이해짐 → 인류의 공존 및 상호 협력의 실현 가능성 증대

2. 제시문 (나)의 관점

* 현대의 젊은이들에게 인터넷은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 것이 아니라, 좀 더 편리한 소통의 도구이자 여가 활용의 일부일 뿐 영향력이 그리 크지 않다. → 젊은이들의 인터넷을 이용한 소통의 대부분이 가까운 친구와의 대화에 그침 → 인터넷 이용 중에도 직접적 만남 상황이 생기면 접속 중단 → 인터넷을 이용한 여가 활동도 부분적일 뿐임 → ‘N세대’라는 표현은 과장

3. 제시문 (다)의 관점

* 통신기술의 극적인 발전에 따른 인터넷의 소통 체계가 지구와 인류를 파멸에 이끌 위험을 초래할 것이다. → 인터넷은 지식의 왜곡이 가능한데 자기 정화 장치가 없어서 위험(근거 없는 소문과 의혹 확산 / 진실을 밝힐 의무 방기 / 언론의 자유 침해) → 세계화와 더불어 정보나 언론의 왜곡과 일탈로 대혼란(파멸) 초래

※ (다)의 주장과 근거의 여러 문제점을 찾아 관점 (가)와 (나)의 주장과 근거에 대응시켜 각각 비판.

통합논술의 예제
똑같은 문제도 질문이 다르면 해답이 다르다

원자력발전을 둘러싼 논란은 항상 평행선을 긋는다. 찬성론자와 반대론자는 같은 사안을 전혀 다르게 바라본다. 사진은 고리 원자력발전소의 모습.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원자력발전을 둘러싼 논란은 항상 평행선을 긋는다. 찬성론자와 반대론자는 같은 사안을 전혀 다르게 바라본다. 사진은 고리 원자력발전소의 모습.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 다음과 같은 ‘문제 해결 과정의 틀’을 가정해 보자.

문제 상황 → 문제 해결을 위한 ‘질문’의 생성 → ‘질문’에 대한 해법 제시

1. 위 ‘문제 해결 과정의 틀’을 바탕으로 하여 (가)와 (나)의 내용을 분석하시오.(단, (나)를 분석할 때에는 각각의 해법이 전제로 하고 있는 서로 다른 ‘질문’을 서술하면서 전개할 것. 800자±50자)

2. 위 ‘문제 해결 과정의 틀’을 바탕으로 하여 (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견해를 유형별로 나누어 분석하고, 각 유형의 견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시오.(800±50자. 띄어쓰기 포함) - 2010 상명대

(가) 두 명의 신부가 있다. 이들은 담배를 피우면서 기도를 하는 것이 옳은지 아닌지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다가 교황에게 편지를 썼다. 한 신부는 다음과 같이 질문했다. “기도하는 도중에 담배를 피워도 좋은지요?” 이 질문에 대해, 신부는 열과 성을 다해 기도에 집중해야 하므로 기도하는 도중에 담배를 피우는 것은 허락할 수 없다는 답장을 받았다. 다른 신부는 담배를 피우는 도중 기도를 해도 좋으냐고 물었다. 기도는 언제라도 할 수 있는 것이기에 가능하다는 답장을 받았다.

(나) 먼 옛날 어느 마을에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마을 사람들이 알 수 없는 병으로 앓아눕기 시작한 것이다. 이 병에 걸린 사람들은 죽는 경우가 많았으며, 병의 증세는 환자가 죽은 듯이 혼수상태에 빠지는 것이었다. 의학이 지금 같지 않아서, 매장을 하려고 해도 환자가 실제로 죽은 것인지 아닌지를 알아낼 도리가 없었다. 결국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의 친척이 생매장당한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과 더불어 자신들에게도 같은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몸을 떨었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그들의 딜레마였다. 어떤 사람들이 다음과 같은 대안을 제시하였다. 관 속에 물과 음식을 충분히 넣고, 관 위에는 환기구를 뚫어서 죽은 사람들이 살아 있을 가능성에 대비하자는 것이었다. 돈이 많이 드는 방법이었지만 도리가 없었다. 한편, 다른 사람들은 좀 더 값이 싸고 실리적인 방안을 제시하였다. 관의 뚜껑 안쪽에 30센티미터 정도의 말뚝을 달되, 뚜껑을 닫을 경우 정확히 사람의 심장을 향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러면 관의 뚜껑을 닫는 동시에 모든 불확실성은 사라지게 된다.

(다) 남아메리카 어느 나라에 있는 화학 도시에 관한 이야기다. 그곳의 한 빈민촌 주민들은 해마다 골함석 지붕을 바꿔야 한다. 산성비가 지붕을 먹어 치우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얼마간이라도 생활하면 누구의 몸에서나 뾰루지가 돋아 ‘악어 피부’가 되어 버린다. 피해가 가장 심한 사람들은 15,000여 명이 사는 그 빈민촌 주민들로, 주민 대부분은 잿빛 돌을 이용하여 집을 짓고 살았다. 이곳의 가게에서는 심지어 가스마스크를 팔고 있을 정도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천식, 기관지염, 각종 콧병과 목병, 그리고 피부병에 걸려 있다. 그 빈민촌에서는 냄새로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한 모퉁이에서는 노천 하수도가 거품을 일으키고 있는가 하면, 다른 곳에서는 질척질척한 녹색 물줄기가 흘러간다. 닭털을 태우는 듯한 냄새는 철강공장을 가리키며, 썩은 달걀 냄새는 화학 공장이 있는 곳을 알려준다. 시 당국에서 세운 배출 측정기는 작동한 지 1년 반 만인 1977년에 고장 났다. 그 기계도 분명히 그곳의 오염을 견딜 수 없었을 것이다. 이곳이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가 된 것은 1954년 한 석유 회사가 정유소 예정지로 해안 습지를 선택하면서부터였다. 곧이어 그 나라 최대의 철강 회사, 강대국과의 합작회사인 비료 회사, 다국적 기업들이 들어왔다. 당시는 그 나라 자본주의가 급속히 성장하던 시기였으며, 정부는 외국 기업을 유치하여 자국에서 환경을 파괴하는 해로운 물품을 생산하도록 허용했다. 그 나라 계획부 장관은 1972년에 열린 국제 환경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아직 오염을 수입할 여유가 있다”라고 큰소리쳤다. 더불어 자국의 유일한 생태적 문제는 빈곤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질병의 주요 원인은 영양실조, 알코올과 담배”라고 석유 회사의 대변인은 말했다. 다국적 기업의 사장은 “사람들이 다른 마을에서 이곳으로 올 때 이미 병든 상태인데, 병이 악화되면 그들은 우리 탓을 한다. 그건 정말 비논리적이다”라고 했다. 이에 반해 몇 년간 그곳의 주지사는 오염이 심한 마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으려고 시도했다. 그는 13명의 태만한 환경국 관리들을 해고했으며 배출 상황을 측정하기 위해 컴퓨터를 도입했다. 그러나 몇 천 달러의 경미한 벌금으로는 환경 위반자들을 괴롭히지 못했다.

[풀이] 논제는 문제해결 과정(문제의 제기→질문→ 해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한 면밀한 관찰력과 분석력을 평가하고자 한다. 특히 (나)와 (다)에 대해서는 세심한 통찰력과 함께 분류와 분석 및 날카로운 비판 능력도 요구하고 있다. 문항은 두 개이나 ‘문제 해결 과정의 틀’이라는 동일한 맥락에서 풀릴 수 있다. 문제를 풀기 위한 요소들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 (가): 동일한 문제 상황에도 문제제기 방식(질문 방식)이 다르면 해법도 달라진다.

* 상황: 흡연과 기도 동시 실행 <2022>기도하는 도중에 담배를 피워도 좋은가? → 불가

* 흡연 도중 기도를 해도 좋은가? → 가능

2. (나): 문제 상황에 대한 이해 방식에 따라 해결 방식도 달라진다.

* 문제 상황의 이해 방식은 어떻게 다른가? → (사망의 확인이 불가한 상태에서) 산 사람을 매장해서는 안 된다. → 매장한 사람의 생사가 불확실해서는 안 된다.

3. (다)의 견해 유형: 문제 상황에 대한 이해가 달라 대처 방식도 다름

* 계획부 장관, 석유 회사 대변인, 다국적 기업 사장: 질병의 원인은 빈곤과 방탕한 생활 방식 → 유추해 보면, ‘소득 증대를 우선적으로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병원을 유치하여 치료하자’는 대안 제시 가능

* 주지사: 환경오염 → 오염원 퇴출 및 환경 복원 노력 4. 조건에 제시된 ‘문제 해결 과정의 틀’을 참고하여 문제 상황의 이해, 질문 제기, 해법 제시 등의 요소들을 생각나는 대로 나열해 본 후 논제에 맞게 선택하여 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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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건에 제시된 ‘문제 해결 과정의 틀’을 참고하여 문제 상황의 이해, 질문 제기, 해법 제시 등의 요소들을 생각나는 대로 나열해 본 후 논제에 맞게 선택하여 논술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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