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학부모 둘 중 한 명은 자녀 영어교육에 스마트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선생영어교실(www.yoons.com)이 윤스맘 커뮤니티 및 애스크윤(ASK YOON) 누리집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702명을 대상으로 7월18일부터 24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3%가 ‘자녀 영어학습에 스마트기기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기기는 ‘스마트폰’(72.6%)이 가장 많았고 ‘태블릿피시’(17.4%), ‘스마트티브이’(6.8%)가 뒤를 이었다. 이용하는 영어교육 콘텐츠(복수응답)는 ‘애니메이션’(55.2%)과 ‘동요’(50.7%), ‘게임’(47.5%), ‘동화’(44.8%)가 주였으며 ‘일대일 회화수업’(11.8%), ‘학습지 공부’(10.3%), ‘강좌수강’(6.8%) 등도 있었다.
스마트기기를 영어학습에 사용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어서’(79.4%)가 1위였고, ‘스마트기기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과 집중도가 높아서’(58.7%),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앱이 무궁무진해서’(51.9%) 등이었다. ‘시대적 흐름에 순응하기 위해’(13.9%), ‘부모의 역할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서’(10.3%), ‘이미 갖고 있는 하드웨어를 활용할 수 있어서’(6.8%) 등도 있었다. 응답자 자녀가 스마트기기로 영어를 학습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51분이었다. 스마트기기로 영어를 학습하는 데는 한 달 평균 1만2000원 정도 썼다. 그러나 ‘비용을 전혀 들이고 있지 않다’는 답변도 62.5%나 됐다. 이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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