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교수지원사이트 ‘엠티처’ 새 교육과정에 맞춘 문제은행 DB 개발
국내 대표적 교과서 발행기업인 미래엔(옛 대한교과서, 대표 김영진)의 교수지원사이트 ‘엠티처’(www.m-teacher.co.kr)는 최근 중학교 교사를 위한 2학기 중간고사 출제 대비 신규 문제은행을 등록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문항들은 7차 개정교육과정과 관련된 것으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도덕, 기술 가정, 생활일본어, 음악, 미술, 체육, 한문 등 총 13개 과목이다. 미래엔 쪽은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춘 문항들은 업계 최초로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고 있다”며 “검색을 통해 단원별, 난이도별로 문항을 추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엠티처는 지난 7차 개정 검인정 교과서 합격률 1위, 7차 국·검정 교과서 발행률 1위를 차지한 미래엔이 65년간 교과서를 만들어 온 노하우를 담아 만들었다. 엠티처는 미래엔이 발행한 모든 교과서 관련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엔은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는 수업용 e비디오도 시범서비스중이다. 수업용 e비디오는 새로운 교육과정의 미래엔 교과서 단원에 꼭 맞게 제작한 ‘맞춤형 동영상’이다.
기존 멀티미디어 학습 자료들은 대부분 교육다큐로, 교사 스스로 방송분을 구입하거나 내려받은 뒤 학생들에게 제공해야 했다. 따라서 교과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많았고 교사 스스로가 영상을 편집해야 하는 번거로움까지 있어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엠티처에서 서비스될 e비디오는 교과서 내용과 연계한 3분 내외의 영상물로, 교과 내용의 배경지식, 설명, 탐구 등 다양한 형태의 교과 영상물로 제작됐다.
미래엔 김영진 대표는 “현장에서 자주 듣게 되는 교사들의 고충 중 하나가 바로 멀티미디어 학습자료 부족과 영상 편집의 어려움이었다”며, “우리가 제작한 수업용 e비디오가 교사들의 수업 준비 시간을 단축하고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 또한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수업용 e비디오는 중학교 국어, 영어, 역사, 사회, 과학 등을 우선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며, 엠티처에서 샘플 동영상 및 각 교과에 제공될 e비디오 목록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엠티처에서는 미래엔이 발행하는 초·중·고 전 교과서에 활용 가능한 피디에프(PDF), 플래시, MP3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사들을 위한 디지털교과서까지 개발하고 있다. 미래엔은 교과부의 디지털교과서 전환 발표에 앞서 2013년 적용 교과서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교사용 스마트교과서를 개발하고 현장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현재는 12월 교사 대상 서비스를 목표로 중학교 영어, 과학, 국어, 사회, 역사와 고등학교 영어 과목에 대한 교사용 스마트교과서를 개발중이다.
미래엔은 2009년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내년 중학교 1학년 학생부터 적용되는 2013~2015학년도 중고교 검인정 교과서 발행자 선정심사에 중학교 국어를 비롯한 15과목을 출원해 출원 전과목 합격한 바 있다.
이은애 기자 dmsdo@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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