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법학회, 영산법률문화상 받아

국내 최대 법학분야 학술단체인 한국민사법학회(회장 윤용석)가 8회 영산법률문화상을 받았다. 영산법률문화재단은 25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시상식을 열어 한국민사법학회에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줬다.

한국민사법학회는 1956년 국내 대학의 민법학 전공 교수들이 국회에서 심의중이던 민법안에 대한 연구와 검토를 목적으로 결성했다. 처음에는 민법초안연구회라는 이름으로 창립했으나 74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민사법 전공 교수 등 학계 400여명과 판사·검사·변호사 등 법조실무계 100여명 등 모두 500여명이 회원이다.

영산법률문화재단은 영산대 설립자인 고 박용숙씨가 2002년 사회환원 차원에서 출연한 30억원을 기금으로 삼아 2004년 출범했으며, 2005년부터 해마다 국가·사회 발전에 공헌한 법률가와 법학자 및 단체들을 심사해 영산법률문화상을 줘왔다.

부산/김광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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