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논술 실력 객관적으로 알아보자!

제2회 한겨레 논술능력 평가대회 다음달 18일 열려

고등학생의 논술실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논술능력 평가대회가 다음달 18일 열린다. 한겨레교육㈜이 주최하고, 한겨레통합교육원에서 주관하며, 한겨레신문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응시자 전원에게 개별 첨삭 평가지가 제공되는 만큼 대입전략 및 논술 학습계획을 수립하려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현재 실력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논술문제는 2013학년도 수시논술의 출제경향을 반영하며, 통합논술의 기본적인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논제로 구성된다. 문제의 유형은 학년과 지원유형에 따라 요약형, 서술형(분석형), 견해제시형(문제해결형) 등으로 구성되며, 교과서·신문·책 등의 지문을 제시문으로 활용한다. 논제와 제시문의 난이도는 고 1·2의 수준에 맞추는데, 고1 공통유형은 논술의 기본이 되는 표현력, 이해력, 분석력을 점검하는 데 집중한다. 상대적으로 고2 인문계유형은 논리성과 창의력 등 사고력을 평가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고1 공통유형은 요약형 200자, 분석형 400자, 문제해결형 600자 쓰기로 진행되고, 고2 인문유형은 서술형 500자와 견해제시형 1000자 쓰기로 구성된다.

한겨레 논술능력 평가대회는 학생 간 우열이 아닌, 개별 평가에 무게중심을 둔다. 단순히 대입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에 한 줄의 활동사항으로 기재되고 끝나는 성격의 대회가 아니다. 현재 단계에서 학생이 갖고 있는 논술능력을 정확하게 평가함으로써, 논술 학습의 방향을 제대로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이 대회의 목표와 가치다.

평가는 전국 대학공통 평가방침을 바탕으로 한 세부 기준에 따라, 논술 전문강사 2명의 교차첨삭과 출제위원의 최종첨삭까지 총 3단계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문제별로 30가지 이상의 세부 평가영역을 제시하므로, 응시생의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제2회 한겨레 논술능력 평가대회는 전국의 고등학생 및 동등 자격자에게 응시자격이 있으며, 다음달 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접수방법은 개인의 경우, 아하! 한겨레교육센터 누리집(ahahani.co.kr) 회원가입 → 대회신청 및 결제 → 수험표 출력 → 11월18일 신촌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응시의 과정을 거친다. 10명 이상의 단체응시는 문의처를 통해 신청한 뒤, 대회 당일 신청학교에서 시험을 진행한다. 개인별 시상은 물론이고 참가 응시자 전원에게 개별 첨삭 답안지와 영역별 세부평가가 수록된 성적표가 우편으로 발송된다. 대회 응시료는 첨삭 및 평가비를 모두 포함하여, 3만5000원이다. 문의처: 아하!한겨레교육센터 [phone], 한겨레통합교육원 [phone].

김용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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