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노조 총파업
500곳 이상 급식중단 전망
500곳 이상 급식중단 전망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노조원들이 9일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전국 학교 가운데 최소한 500곳 이상에서 급식이 제공되지 않을 전망이다. 연대회의는 7일 “10월25일부터 11월6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74.3%의 참여율에 참여 조합원의 91.2%가 찬성해 9일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대회의 소속 조합원은 3만5000여명으로, 9일 시·도별로 집결해 총파업대회를 연다. 특히 조합원 가운데 2만2000여명에 달하는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 조합원들이 파업에 참여할 방침이어서 이날 상당수 학교에서 급식이 제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각 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급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학생들이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태훈 교육과학기술부 지방교육자치과장은 “전국 초·중·고교 가운데 9일 파업에 참여하는 학교는 4000여곳, 실제로 급식에 차질을 빚는 학교는 500여곳이 될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전종휘 박수진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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