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미술교육 독립비영리단체인 ‘리틀 아트’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엘레나 양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인터뷰 l ‘리틀 아트’ 설립자 엘레나 양커
“하고 싶으면 남고, 아니면 가라.” 미술교육 독립비영리단체 ‘리틀 아트’(Little ART)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엘레나 양커. 그가 비행청소년과 작업을 할 때 던진 한마디였다. 처음엔 아이들 수십 명의 분위기에 압도되고 통제하기 힘들었지만,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함께 작업하며 그는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냈다. “문화교육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 사회는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는 그를 지난 21일 <함께하는 교육>이 만났다.
아이들의 창의성을 발견하고 끌어내는 작업 진행
다양한 활동으로 자기를 표현하고 가능성 갖게 해 -예술교육을 하게 된 계기는? “지난 2006년, 아이들의 창의성을 촉진시키는 활동을 벌이기 위해 ‘리틀 아트’란 비영리단체를 설립했다. 그 뒤 아이들과 작업하고 우리가 만든 아동 예술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며, 아트 에듀케이터, 아트 테라피스트, 프로젝트 매니저 등을 맡고 있다. 우리가 하는 건 아이들이 원래 가지고 있는 창의성을 발견하고 끌어내는 일이다. 그중 장애가 있거나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아트, 즉 예술 활동을 통해 자기를 표현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갖게 해주는 것이다. 현재 세계 108개 나라와 협업을 통해 예술로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강연을 보니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중인데, 아이디어를 주로 어디서 얻나?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하다. 아이디어가 결핍돼서 운영을 못한 적은 없다. 프로젝트 기획은 우리가 직접 개발하는데, 보통 아이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나온다. 아이들을 만나서 관찰하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게 뭔가 생각하다 보면 거기서 아이디어가 나온다. 우리 아이디어를 모아 책을 만든다면 전화번호부 정도 되지 않을까?(웃음) 하지만 아이디어만 갖고는 아무것도 안 된다. 이를 가지고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리틀 아트는 그게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하나의 방법이다.” -한국의 경우 학교폭력이나 입시 스트레스 문제로 아이들이 힘들어하고 종종 문제도 터진다. 아이들에게 예술교육이 왜 필요한가? “문화교육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 사회는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 아이슈타인은 상상력이 지식보다 중요하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우리가 문화교육이라고 할 때, 그것은 결국 창의성을 발현시켜주기 위한 것이다. 학교에서의 학습과 지식에 대한 압박은 이를 막고 있다. 막 채워지는 지식은 한순간에 잊혀지며 길게 가지 않지만, 창조적 능력은 개인의 인성을 결정짓고 사회적 역량으로 발휘된다. 모든 사회가 강조하고 필요로 하는 창조적 인재는 새로운 길을 발견하는 사람이다. 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책을 찾는 사람도,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도 이들이다.” -장애를 가진 학생이나 비행청소년의 경우 예술교육의 효과가 더 있나? “사회가 규정한 틀 밖에 있는 아이들, 즉 장애가 있거나 비행을 저지른 아이들이 사회 울타리 안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연결해줄 다리가 필요하다. 사회에 들어오도록 길을 잘 내주면 자리를 잡고 다른 이들과 통합이 된다. 아이들은 음악, 퍼포먼스, 연극 등의 예술 활동을 통해 자기를 들여다보고 타인을 이해하게 된다. 내가 여기서 하는 역할은 아이들을 믿는 것이다. 내가 너희를 판단하려는 게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을 진지하게 생각한다는 걸 알게 해주는 것이다. 아이들을 지켜보며 신뢰하고 그들의 일원이 되려고 노력하면, 아이들도 본모습을 보여주며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비행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도 있다고 들었다. 대표적인 걸 소개해 달라. “‘운행시간표 프로젝트’란 게 있다. 삶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자퇴해 특수시설이나 직업학교에 있는 아이들과 함께한 작업이었다. 비행청소년 40명이 한꺼번에 움직인다는 거 자체가 도전이고, 걱정도 있었다. 생계를 위해 직업교육을 받는, 갤러리 구경도 못 해본 아이들을 우리 갤러리로 초청했다. 처음 왔을 때 아이들은 들어가도 되나 머뭇거렸다. 나는 아이들에게 비슷한 환경의 아이들이 작업한 사진 전시를 구경시켜 준 뒤 ‘관심 있거나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은 남고, 아니면 가라’고 단호히 말했다.” -한창 반항심 많을 나이인데, 잘못하다 프로젝트가 중단될 수도 있었을 텐데. “1년 프로젝트이다 보니 아이들의 자발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처음엔 한 달에 한두 번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그들이 쓰는 은어나 속어를 모아 그 개념이 뭔지 이해하고 거기서 주제를 찾았다. 그걸 가지고 사진이나 영상을 찍거나 설치물로 표현하면서 자기 이야기를 하도록 했다. 사회나 부모, 친구로부터 이해받지 못한 채 반항심을 키워간 아이들이 새로운 미디어를 통해서 표현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일상을 기록하고 타인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으면서 자신의 스토리를 이해하고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어떤 지침도 없이 그냥 찍어오도록 했다. 대신 메시지가 잘 드러나는 걸 골라주면서 일상 사진과 예술사진을 구분할 수 있게 했다.” -결과가 어땠는지 궁금하다. “결론적으로 40명 중 10~15명이 참여했다. 이 중 한명은 우리의 카메라를 들고 튀었다.(웃음) 하지만 그것도 아이에게는 삶의 교훈이 될 거다. 자신을 믿어준 이들의 신뢰를 저버린 것이 그 아이의 인생에 뭔가 깨달음을 줬으리라 생각한다. 사진을 찍은 아이들은 전시 기획부터 배치까지 모두 참여했다. 공간을 구성하고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이야기하고 콘셉트를 잡으며 열심히 했다. 나중에 자신의 작품이 전시되는 걸 아주 자랑스러워했다. 그중 재능을 보였던 2명은 대학으로 가서 예술을 전공했고, 나머지는 직업교육을 하며 적극적으로 자기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프로젝트 이름이 ‘운행시간표’인 이유는 뭔가? “아이들과 처음 이야기했을 때 반응이 ‘나는 아무런 계획이 없다’는 것이었다. 어디를 향해 달려가야 할지 모르는 상태였다. 작업을 하면서 자존감과 자신감을 찾아가던 도중, 누군가 운행시간표가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기차역에 가면 운행시간표에 몇 시에 어디로 가는지 목적지가 명확히 나와 있는 것처럼. 아이들도 목적지는 다를지라도 현재 한 기차를 타고 갈 곳을 만들어가는 것이었다. 이처럼 우리 프로젝트 이름은 아이들과 작업 과정에서 즉흥적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독일의 예술교육에 대한 인식이나 수준은 어떤지도 궁금하다. “세계 어디를 가든 자유로운 예술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반면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학습 성취에 대한 압박이 없는 나라는 없고, 독일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독일은 문화예술교육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있고, 이슈화 돼 있다. 가령 독일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내는 학교를 등수를 매겨 발표한다. 특히 대학 들어갈 때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학교를 보면 음악이나 연극 등의 수업으로 아이들의 창조성을 촉진시키는 학교들이 많다. 이 학교 학생들의 경우 수학 성적도 좋은 걸로 나온다.”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면?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 때 거위요리를 먹는다. 그 요리에 빗대 표현하자면, 거위의 속을 채우듯 우리 안에도 지식으로만 꾸역꾸역 넣다 보면 터진다. 막힌 걸 뚫고 지식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예술을 통한 자기 표출이 중요하다. ‘리틀 아트’는 그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실험을 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예술은 엘리트나 특권층을 위한 것만이 아닌, 모두를 위한 것이다. 예술이라는 것은 단순히 그림을 그리거나 예술에 대한 식견을 키우는 행위가 아닌 자기를 표출하기 위해 필요한 수단이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더 많이 만들어주고 싶다.” 최화진 기자 lotus57@hanedui.com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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