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수시냐 정시냐 선택, 수준맞춰 날짜별 계획 짜야
생활리듬 무리한 변화 금물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까지 100일 남았다. 지원할 대학을 3~5곳으로 구체화하고 이들 대학의 전형방법을 감안한 맞춤식 학습에 집중할 때다. 남은 기간은 수험생들의 실력이 본격적으로 커가는 시기인 만큼, 제대로 공부하면 영역별로 5~10점씩 수능성적을 높일 수 있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말한다. 막판 수험생활에서는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갑자기 수면을 줄이는 등 생활 리듬을 깨뜨려선 안 되고, 식사량도 포만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절제하는 게 좋다.
최종 지원전략=수시 2학기 모집에 지원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게 첫 수순이다.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훨씬 좋으면 수시 2학기를 버리고 수능 공부에만 집중하는 게 바람직하다. 수시지원을 했을 때 생기게 마련인 막연한 합격 기대심리가 수능 공부의 집중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을 경우 수시 2학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재학생 가운데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학생부 성적이 특별히 나쁜 경우가 아니면 수시에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 다만 정시 모집이 남아 있는 만큼 지나친 하향 지원은 피하는 게 좋다.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55개 대학에 지원하려면 수능 공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올해엔 지난해에 비해 영역별 성적을 요구하는 대학이 더 늘어났다. 수능 원서접수(8월30일~9월14일) 뒤에는 선택한 영역 및 과목을 바꿀 수 없는 만큼 미리 지원할 대학과 학과를 결정하고, 앞으로 이들 대학이나 학과에서 반영하는 영역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마무리 공부 방법=자신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학습 계획표를 날짜별로 치밀하게 세워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실전감각을 키우면서 어렵거나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고, 하위권 수험생들은 교과서 문제부터 공략하는 게 우선이다. 이미 나왔던 문제를 충분히 이해하고, 시사 흐름을 따라잡는 것도 필수 준비 사항이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이 중요하다. 특히 언어와 외국어 영역은 듣기평가 시간을 반드시 감안해 실전처럼 시간을 안배하도록 한다.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각 대학이 발표하는 예시 문제나 모의 문제를 유심히 살펴보고, 대학별 시험 시간, 글자 수, 유의 사항 등을 지켜가면서 완결된 글을 써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 〈교육방송〉 활용=난이도별로 수능 마무리 학습을 도와주는 강좌들이 위성케이블 채널인 〈교육방송 플러스1〉과 인터넷 사이트 교육방송아이(www.ebsi.co.kr) 등에 다양하게 편성돼 있다. 교육방송 강의에서 자주 거론되는 내용이나 교육방송 교재에 나오는 독창적인 자료나 도표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상위권 학생들은 인터넷 고급강좌를 통해 문제풀이에 집중하고, 중위권 수험생들은 약한 과목의 초·중·고급 강의를 두루 활용하라는 게 교육방송쪽의 조언이다. 하위권 학생들은 초급강의를 통해 기본 개념을 다지는 방식이 좋다. 도움말=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이사, 백승한 중앙교육 평가실장, 유병화 고려학력평가연구소 평가실장,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실장 박용현 기자 piao@hani.co.kr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00일 앞’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도선사에서 한 신도가 수험생의 고득점을 기원하며 등을 달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올해엔 지난해에 비해 영역별 성적을 요구하는 대학이 더 늘어났다. 수능 원서접수(8월30일~9월14일) 뒤에는 선택한 영역 및 과목을 바꿀 수 없는 만큼 미리 지원할 대학과 학과를 결정하고, 앞으로 이들 대학이나 학과에서 반영하는 영역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마무리 공부 방법=자신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학습 계획표를 날짜별로 치밀하게 세워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실전감각을 키우면서 어렵거나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고, 하위권 수험생들은 교과서 문제부터 공략하는 게 우선이다. 이미 나왔던 문제를 충분히 이해하고, 시사 흐름을 따라잡는 것도 필수 준비 사항이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이 중요하다. 특히 언어와 외국어 영역은 듣기평가 시간을 반드시 감안해 실전처럼 시간을 안배하도록 한다.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각 대학이 발표하는 예시 문제나 모의 문제를 유심히 살펴보고, 대학별 시험 시간, 글자 수, 유의 사항 등을 지켜가면서 완결된 글을 써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 〈교육방송〉 활용=난이도별로 수능 마무리 학습을 도와주는 강좌들이 위성케이블 채널인 〈교육방송 플러스1〉과 인터넷 사이트 교육방송아이(www.ebsi.co.kr) 등에 다양하게 편성돼 있다. 교육방송 강의에서 자주 거론되는 내용이나 교육방송 교재에 나오는 독창적인 자료나 도표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상위권 학생들은 인터넷 고급강좌를 통해 문제풀이에 집중하고, 중위권 수험생들은 약한 과목의 초·중·고급 강의를 두루 활용하라는 게 교육방송쪽의 조언이다. 하위권 학생들은 초급강의를 통해 기본 개념을 다지는 방식이 좋다. 도움말=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이사, 백승한 중앙교육 평가실장, 유병화 고려학력평가연구소 평가실장,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실장 박용현 기자 pi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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