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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교사 하기 힘들어요? 법륜스님한테 말해보세요

등록 2013-03-25 10:01

“아이가 잘되려면 엄마가 건강해야 해요. 두 번째로 선생님이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합니다. 근데 여러분들 정신적으로 건강합니까? 아이가 방황해도 선생님이 편안하게 자리를 지켜주면 아이들 마음이 역시 안정이 됩니다. 그래서 여러분 자신부터 건강해야 합니다.”

지난해 8월31일. 교사 커뮤니티 기반의 공교육 지원기업 에듀니티가 마련한 ‘법륜 스님의 교사 멘토링’ 강의 때 법륜 스님이 교사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다.

입시경쟁, 왕따, 학교폭력 등 상처받는 아이들이 늘어난다. 부모들은 이런 환경에서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느냐고 불안해한다. 불안감과 좌절감을 느끼는 건 교사도 마찬가지다. 가르쳐도 듣지 않고, 다가가도 마음을 열지 않으려는 학생들과 오로지 진학 실적에 목매는 학교 사이에서 고달픈 교사도 많다.

지난해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렸던 강연 현장에는 약 700명의 교사가 모여 학교 현장 그리고 일상에서 쌓아둔 고민에 대해 답을 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해 강연의 열띤 반응 덕에 올해는 광주와 부산, 대구에서 무료 순회 특강을 연다.

법륜 스님의 교사 멘토링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이나 삶에 대한 괴로움등을 주제로 법륜 스님의 즉답도 듣고, 동료교사들과 생각을 공유하는 내용으로 꾸려져 있다. 에듀니티 쪽은 “다양한 사례의 질문과 대답을 들으며 마음의 치유를 경험하고, 삶의 지혜를 배움으로써 문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법륜 스님은 수행공동체 정토회의 지도법사로, <답답하면 물어라>, <행복한 출근길>, <방황해도 괜찮아>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바 있다.

전국 순회강연은 4월4일에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센터, 4월26일 부산문화방송(MBC) 롯데아트홀, 5월24일 대구(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여 가능 인원은 광주 450명, 부산 900명, 대구 500명이다.

참여 신청은 행복한연수원(happy.eduniety.net)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에듀니티는 현재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과 교사 마음 나누기로 구성된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법륜 스님의 교사 멘토링’ 원격 직무연수도 운영중이다.

김청연 기자 carax3@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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