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전문대 전형일정과 성적반영 유형별 해당대학. 자료=교육부
다음달 10일부터 접수…정원외 특별전형 2만여명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정종택 충청대학장)는 18일 2006학년도 전문대 수시2학기 입학전형에서 152개 대학이 전체 모집인원의 66.7%인 16만8444명을 뽑는다고 발표했다. 원서접수 및 전형 기간은 9월10일부터 12월21일까지로 4년제 대학과 같다. 이번 수시2학기에서는 일반전형으로 6만8135명(138개 대학),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을 고려하는 특별전형으로 10만309명(150개 대학)을 모집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4646명 줄어든 것이다. 특별전형의 대학별 기준은 기능대회 입상자(118개 대학), 직업교육기관 재교육 이수자(80개 대학), 군필자 가운데 관련 병과 출신자(15개 대학), 소년·소녀가장(57개 대학), 전업주부(41개 대학), 가업승계자(21개 대학), 장남·장녀(전남과학대) 등으로 다양하다. 이밖에 고학력 청년실업자를 재입학생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전문대학 및 대학 졸업자 1만7528명을 뽑는 등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2만4504명(119개 대학)을 선발한다. 여기엔 농·어촌학생 4428명, 재외국민·외국인 2154명, 특수교육대상자 394명 등이 포함된다. 대부분의 수시 2학기 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성적을 많이 반영한다. 평균 실질 반영비율은 26.57%이다. 123개 대학은 학생부를 100% 반영하고, 2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17곳이다. 반면 기독간호대와 조선간호대는 수능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광양보건대, 광주보건대, 대구보건대, 순천청암대의 일부 학과 전형에도 수능성적이 반영된다. 나머지 대학은 학생부와 면접을 전형에 활용한다.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는 대학도 있다. 웅지세무대의 모든 학과와 경북전문대 등 8개 대학의 간호·물리치료과 등은 수능성적을, 동양공업전문대 모든 학과와 경인여대 간호과는 학생부 성적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이용한다. 수시2학기 모집을 하는 4년제 대학과 전문대 사이엔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수시1학기 모집에서 합격한 학생은 전문대를 포함해 수시2학기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또 수시2학기에서 합격할 경우 정시·추가 모집에 지원이 금지된다. 자세한 입학정보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 (www.kcce.or.kr) 에서 볼 수 있다. 박용현 기자 pi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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