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전남 구례군으로 귀촌해 야생차 채집을 하고 있는 송영애(38)씨. 더 인간적이고 문화적인 삶을 찾기 위한 방편으로 귀농·귀촌을 선택하는 젊은층이 늘고 있다.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 도시민 귀촌 창업 설계과정 개설
불안한 일자리가 늘고 은퇴 시기가 빨라지면서 사회의 많은 영역에서 전문 직업상담사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직업상담사는 직업정보를 모으고 분석해 구직자에게 적합한 직업상담을 한다. 학교 현장에서도 진로교육이 강화되면서 직업상담사를 채용해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직업상담사로 활동하려면 국가공인자격증 직업상담사 2급을 취득해야 한다. 민간기업이나 공공취업기관에서도 직업상담 관련 인력을 뽑을 때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분당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는 5월6일부터 6월28일까지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 종합과정을 연다. 수년간 직업상담사로 활동한 전문 강사진이 직접 쓴 교재로 수강생을 지도한다.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은퇴자나 직업상담 업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직업심리학·직업상담학·직업정보론·노동시장론·노동관계법규 등을 배우며 전문 지식을 쌓고 2급 자격증 시험에 대비한다. 교재는 무료로 제공한다. 수강료 67만2000원.
정부에서 훈련비를 지원하는 내일배움카드제를 적용받으면 훈련생은 훈련비의 0~30%만 부담한다. 내일배움카드는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도시민 귀촌 창업 설계과정도 6월11일부터 7월27일까지 분당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귀촌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귀촌 창업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게 돕는 강좌다.
문의 분당센터 (031)8018-0900.
이은애 기자 dmsdo@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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