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배워야 잘 가르칠 수 있다

논술·체험학습·독서지도 교사·강사 양성과정 개강

‘아하! 한겨레교육센터’(ahahani.co.kr)에서는 다양한 지도사 양성 과정들을 개강한다. 학생들에게 더욱 높은 교육효과를 제공하고 싶은 교사·강사라면, 또 자녀의 학습지도에 전문성을 더하고 싶은 학부모라면, 5월에 열리는 관련 강좌들을 주목해보자.

신촌센터(02-840-5900)에서는 21일부터 ‘한겨레 통합논술 교사 양성 8기: 교육전문가 아카데미’ 강좌가 열린다. 한겨레교육이 개발한 통합논술 및 교과통합 프로그램을 아하! 한겨레교육센터와 한겨레방과후학교 등에서 가르칠 강사를 양성하는 취업연계 프로그램이다.

통합논술 지도의 이론과 실제를 두루 배우게 되는데, 중등 독서논술 및 디베이트, 고등 통합논술 및 입학사정관제 활용 등의 교수법과 첨삭법을 배운다. 수료 후, 한겨레 통합논술 지도사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자격 이수 후, 희망자는 방과후학교 등에 교사로 파견된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논술 및 통합교육을 지도하고자 하는 교사·강사에게 유용하다.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시간대에 16회에 걸쳐 진행한다.

월드김영사와 공동으로 기획·운영하는 ‘체험학습 지도사 양성과정 15기’는 23일 시작한다. 수업은 이론 강의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장실습 및 체험까지 구성해 이론적 토대 위에서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생생한 방법론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교과 내용과의 연계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초등 교과과정의 국어·사회·과학·도덕·미술 등과 연계한 체험학습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예컨대 유교·불교 등 동양사상을 이론으로 배우고 나서 국립중앙박물관을 현장체험하고, 환경·생태의 이해를 배운 다음에는 서울숲에 직접 나가 체험학습을 익히는 형태다.

모든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한겨레체험학습지도사 수료증이 제공되며 우수 수료자는 강사 추천에 의해 월드김영사의 문화체험해설사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수료 이후에 커뮤니티 연구활동을 통해서 지속적인 사후교육도 가능하다. 수업은 매주 목요일 오전에 15주 동안 진행한다.

분당센터(031-8018-0900)에서는 23일부터 ‘스키마독서지도사 양성과정 24기[입문+심화/실습]’를 진행한다. 24기라는 기수에서 볼 수 있듯이 오랜 시간 많은 수료생을 배출해온 지도사 과정이다.

스키마언어교육연구소와 공동기획으로 진행하는 양성과정은 ‘자세히 읽기’, ‘스스로 의문 갖기’, ‘생각을 글로 쓰기’와 같은 스키마독서지도법을 바탕으로 해서 아이들의 독서교육과 사고력교육, 글쓰기 지도 등을 통합적으로 다룬다.

스키마독서지도사 과정의 특징은 전문 직업 강사 외에도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수강생이 많다는 점이다. 학부모 스스로 스키마독서지도법을 익혀서 자녀의 독서지도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수료 이후에도 수강생들과 함께 연구모임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참여도와 만족도 모두 높다. 총 10회로 구성된 수업은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시간대에 5주간 진행된다.

강좌들은 한겨레 신촌센터와 분당센터 누리집(hanter21.co.kr/hanedu21.co.kr)에서 사전 신청하면 수강할 수 있으며 신청 및 결제 순으로 마감될 수 있다.

김용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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