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디지털대 새 총장 박범진 전 의원 선임
한성디지털대 제3대 총장에 박범진(65·사진) 전 의원이 선임됐다. 원격대학들이 부실한 학사관리를 해온 것으로 교육인적자원부 조사결과 드러난 가운데 취임하는 박 신임 총장은 “설립 초창기에 운영상의 허점을 이용해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며 “적령기에 고등교육을 받지 못한 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립 취지에 맞는 철저한 학사운영을 통해 부실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등교육 기관의 하나로서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신임 총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언론계에 입문한 뒤 제 14·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박 신임 총장은 31일 취임식을 한 뒤 다음달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박용현 기자 pi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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