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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경기교육이 지향하는 바는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것”

등록 2014-02-12 16:45

김상곤 경기교육감이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소회의실에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김상곤 경기교육감이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소회의실에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따뜻한 학습, 행복한 성장’ 비전 제시
학교 감사, ‘적발’ 아닌 ‘예방’ 중심으로…자율성 강화 방침도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교육정책 방향을 ‘따뜻한 학습, 행복한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내 모든 학생의 배움과 돌봄을 위해 한 명 한 명에게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2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2014 경기교육 비전’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는 ‘따뜻한 학습, 행복한 성장’을 비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과정 운영, 학교와 교원의 자율역량 강화, 혁신학교 장점을 일반 학교에 확대 적용하는 것을 3대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단 한명의 학생도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기초학력 보장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학교 문화를 바꾸는 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학생 개개인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데 교육력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초학습능력이 부진한 학생을 맞춤 지원하는 경기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교실을 늘릴 방침이다. 또한,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공교육 내에서 진로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진학설명회를 늘리고 학년· 학급 자치를 활성해 민주적인 소통을 도울 계획이다.

전시성 사업과 일회성 업무를 줄여 행정 효율화와 간소화를 추진하고 학교 감사를 ‘적발’이 아닌 ‘예방’ 중심으로 바꿔 학교 자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이 밖에 교직원들이 교육현장에서 겪는 갈등을 치유하는 교직원 힐링센터를 운영하고 지역교육청별로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 교육감은 이날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경기교육이 지향하는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견장에 8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오는 6월 김 교육감의 경기도지사 출마 여부 등 정치행보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으나, 정치 관련 발언은 전혀 하지 않았다. 김 교육감은 17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행복한 교육’을 주제로 북콘서트를 연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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