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수업·실험 등 교육활동 시작 전
앞으로 서울지역 초·중·고등학교가 체육수업과 실험 등 교육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사전 안전교육’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학교 현장에서 체육수업이나 수련·체험활동, 실험·실습 등의 교육 활동을 하기 5분 전에 필수적으로 안전교육을 시행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청 예시 자료를 보면, 담당교사는 체육수업 전 준비운동과 함께 보호장구 착용법과 안전수칙, 이상증세 발견 시 대처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실험을 할 때도 실험복과 마스크·보안경 등 보호장구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소화기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을 교육하고나서 수업을 시작해야 한다.
돌봄교실 전에도 안전 유의사항, 소화기·비상구 위치, 교통안전 및 안전한 귀가 방법 등을 먼저 가르쳐야 한다. 아울러 수련·체험활동 때는 사전답사에서 확인된 위험 요인에 대비하고 승·하차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긴급상황 발생 시 탈출 요령, 성범죄 예방법도 알려줘야 한다.
시교육청 안전관리단 관계자는 “학교에서 안전교육을 강화해야 하는 때다. 각급 학교에서는 교육 활동에 앞서 예시 자료를 참고해 안전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을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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