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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유튜브 위험영상 ‘안전모드’로 걸러내자

등록 2014-06-23 19:14

최호찬 ‘공부하는 가족’ 대표
최호찬 ‘공부하는 가족’ 대표
부모가 알아야 할 디지털
유튜브(YouTube)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이다. 2005년 서비스 시작 이후 이제는 세계 거의 모든 종류의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곳이 되었다. 동영상의 양이 많은 만큼 내용과 질도 천차만별이다. 볼만한 것이 많다는 것은 그보다 많은 쓰레기가 함께 있다는 뜻이다.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지 않으려면 누군가 양질의 것을 추천해주거나 스스로 골라낼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아직 인터넷 활용 능력을 키우지 못한 아이가 혼자 유튜브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더군다나 세계의 각종 문화가 모여드는 곳에 준비 없이 뛰어드는 것은 피해야 한다.

유튜브 안전센터에서는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10대 자녀와 부모가 각자 좋아하는 동영상으로 자신만의 재생목록을 만듭니다. 그리고 함께 앉아서 봅니다. 그러면 10대 자녀가 보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고, 10대 자녀는 부모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계획 없이 그때마다 동영상을 검색해서 보는 것보다 나은 방법이다. 이 재생목록을 만들려면 원하는 동영상을 검색하는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다. 이때 검색어에 따라 원하지 않는 음란물이나 폭력물이 검색 결과에 나올 위험이 있는데, 이런 경우를 대비해 ‘안전 모드’ 사용을 추천한다. 이 기능은 유튜브 하단 메뉴에서 설정할 수 있다. 부모의 아이디로 로그인한 후 안전 모드 ‘사용’을 선택하고 이 설정을 바꿀 수 없도록 잠금으로 설정하면 된다. 그럼 지금 사용중인 웹브라우저에서 로그인 없이는 잠금 설정을 풀 수 없게 된다. 단, 이 설정은 웹브라우저 단위로 적용되기 때문에 만약 여러 개의 웹브라우저를 쓰고 있다면 똑같은 과정을 반복해주면 된다. 안전 모드가 적용되면 검색 결과는 물론이고 댓글이나 연관 동영상에도 적용된다. 그러나 완벽한 기능은 아니다. 미처 걸러내지 못한 동영상들이 가끔 보인다.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능동적인 정보 소비와 생산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우선 유튜브에서는 ‘재생목록’을 이용하여 동영상을 선별하고 그 과정에서의 위험을 ‘안전 모드’로 걸러내는 것이 그 첫걸음이 될 수 있겠다.

최호찬 ‘공부하는 가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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