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수능 절대평가, 수학 등으로 확대해야”

등록 2014-10-20 20:58

교육부 정책연구진 공청회서 의견
“영어만 하면 타과목 사교육 늘어”
교육부가 사교육비 경감 등을 명분으로 2018학년도께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영어 절대평가를 도입하기로 확정한 가운데, 교육부 선정 정책연구진이 절대평가를 다른 영역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교육부가 단기적으로는 절대평가 등급 개수와 등급 구획 점수를 검토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수학 절대평가화를 포함한 전반적인 수능 체제 개편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일 서울 중구 평가원에서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 도입 방안 1차 공청회’를 열었다. 연구 책임자인 강태중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 방안은 독자적으로 성공할 수 없다. 사교육이 다른 영역으로 옮아갈 가능성 등을 세심하게 고려하는 보완책을 함께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절대평가는 영어 영역을 넘어 다른 영역으로 확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영어만 절대평가화하면, 변별력 확보를 위해 다른 과목의 사교육이 심화되는 풍선효과나 대학별 고사가 강화되는 부작용이 우려된다. 강 교수는 “교육부가 다른 영역(특히 수학과 국어) 비중이 커지는 것을 가만히 두지도 대학별 고사를 방치하지도 않을 것이다. 교육부가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시하는 대안들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주제 발표자인 박찬호 계명대 교육학과 교수는 절대평가 방식을 검토했다. 박 교수는 ‘4~5개 등급’을 유력한 방안으로 소개했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