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
테인 세인(사진) 미얀마 대통령이 부산외국어대에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부산외국어대는 1일 “한국-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11~12일 부산외국어대 남산동 캠퍼스에서 테인 대통령한테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테인 대통령이 2011년 민간정부 출범과 미얀마 민주화 정착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겠다”고 미얀마 정부 쪽에 의사를 물었다. 이에 미얀마 정부는 20년 이상 미얀마학과를 유지하며 미얀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부산외국어대가 한국과 미얀마의 교류에 핵심 구실을 한 점에 주목하고 테인 대통령의 명예박사 학위 수락 확인서를 보내왔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