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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절영초 등 부산형 혁신학교 10곳 입학식…선배는 환영연주, 신입생은 소감발표

등록 2015-03-02 21:47수정 2015-03-02 21:47

2일 열린 부산 영도구 절영초등학교 입학식을 마친 입학생들이 꽃화분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2일 열린 부산 영도구 절영초등학교 입학식을 마친 입학생들이 꽃화분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주입식 벗어나 창의적 교육 추구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 교육활동을 추구하는 부산형 혁신학교 10곳이 2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2일 오전 10시 혁신학교로 지정된 영도구 절영초등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학부모와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첫걸음을 뗀 혁신학교를 잘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절영초 입학식은 신입생 20명을 환영하는 선배들의 피리 연주와 사물놀이, 춤 공연으로 꾸며졌다. 입학생들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팻말과 화분이 놓인 책상에 앉았다. 학교 쪽은 입학식을 마친 뒤 학생들에게 화분을 집에 가져가 꽃을 가꾸도록 했다.

입학생들은 한명씩 일어나 선배들과 학부모·교사 앞에서 자신을 소개하고 입학하는 기쁨을 말했다. 학부모들도 자녀가 입학한 소감을 말했다. 참석자들은 동요 ‘내가 좋아하는 말’과 교가를 합창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2일 입학식을 연 부산형 혁신학교는 유치원 1곳(달산유치원)과 사하구 서천초, 영도구 절영초, 부산진구 전포초, 북구 구포초, 금정구 금성초, 기장군 달산초 등 초등학교 6곳, 중학교 1곳(연제구 연산중), 고교 1곳(북구 만덕고), 특수학교 1곳(부산혜성학교) 등 모두 10곳이다.

부산형 혁신학교는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주체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학교를 운영한다. 입시 위주의 획일적이고 줄세우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개인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다양한 교육을 펼쳐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둔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6·4 지방선거 때 “임기 중 부산형 혁신학교 30곳을 지정해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교사·교수·학부모단체 대표 등 혁신학교 심사위원 13명은 지난해 11월 혁신학교를 희망한 25곳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절영초 등 10곳을 혁신학교로 지정했다. 이들 학교는 올해부터 4년 동안 혁신학교로 운영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혁신학교별로 4000만~6000만원, 내년부터 4년차인 2018년까지 해마다 30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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