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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영어 사교육 사라질 때까지 ‘즐거운 놀이 학습법’ 최선”

등록 2015-05-19 20:58

김진성 청주 현도정보고 교사, 문정자 경기 심원초 수석교사(왼쪽부터)
김진성 청주 현도정보고 교사, 문정자 경기 심원초 수석교사(왼쪽부터)
대한민국 스승상 받는 김진성 교사
올 대상엔 심원초 문정자 수석교사
팝송·영화 등을 소재로 영어수업을 하는 충북 청주 현도정보고 김진성(44) 교사가 올해 ‘제4회 대한민국 스승상’을 받는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부의 ‘으뜸 교사상’과 한국교직원공제회의 ‘한국교육대상’을 2012년 통합한 교육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1998년부터 현도정보고에서 재직중인 그는 ‘영어수업 스타’다. <교육방송>(EBS) 선정 최고의 영어교사, 교육부 주최 제1회 대한민국 기적의 수업 발표대회 우수상을 받는 등 영어 연구·수업 부문 상을 9차례나 받았다.

그의 영어 학습 지론은 ‘놀이’다. 노래 부르고 영화 보듯 쉽게 다가가야 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팝송·영화 등을 활용한 수업으로 학생들의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한글(훈민정음)의 자·모음 원리와 영어 어순 차이를 비교·분석한 뒤 팝송과 융합시킨 <기적의 팝송 훈밍글리쉬> 교재를 내놓기도 했다. 그의 ‘훈밍글리쉬’ 관련 연구 논문은 국제적인 학술논문 인용지수인 ‘스코퍼스’(SCOPUS)에 등재될 정도다.

그는 18일 “부모들이 영어학원·고액과외 등 사교육으로 자녀들을 내몰지 말고 함께 영어 노래를 듣고 영화만 봐줘도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영어 사교육이 사라지고, 영어와 함께 행복한 세상이 열리길 꿈꾸며 열심히 가르치고 공부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20일 서울 더케이(The-K) 호텔에서 열리며, 대상에 선정된 문정자 경기 심원초 수석교사가 홍조훈장과 상금 2천만원을 받는 등 모두 10명이 훈·포장과 상금을 수상한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충북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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