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한 141개 모두 이상 없어”
누리집에 상세 답변 등 공개
누리집에 상세 답변 등 공개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지난 12일 치러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문제와 정답에 ‘오류’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평가원은 23일 “2016학년도 수능 이의신청 심사 결과, 심사 대상 141개 문항 모두 문제 및 정답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관련 학회 자문,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실무위원회의 심사와 이의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이의신청이 접수된) 141개 문항 모두에 대해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고 덧붙였다. 2014학년도와 2015학년도엔 각각 세계지리와 생명과학Ⅱ에서 오류가 확인된 바 있다.
평가원은 2016학년도 수능이 시행된 12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평가원 누리집 전용 게시판을 통해 이의 신청을 접수했다. 모두 909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으나, 문제 및 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 취소, 중복 등을 제외한 실제 심사 대상은 141개 문항 713건이었다. 141개 문항 심사 결과와 함께, 추가 설명이 필요한 11개 문항에 대한 상세 답변도 평가원 누리집에 공개됐다.
수능 성적표는 12월2일 수험생들에게 배부되고,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12월24일 시작된다. 전형기간은 가군이 내년 1월2~11일, 나군은 내년 1월12~19일, 다군은 내년 1월20~27일이다.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28일까지 마무리되고, 합격자는 내년 1월29일~2월2일 등록을 마쳐야 한다. 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자는 내년 2월16일 오후 9시까지 통보하며 정시 미등록 충원자 등록은 내년 2월17일까지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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