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전형 등 제각각
24일 시작된 201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30일까지 진행된다. 원서 접수 및 대학별 고사 일정과 전형 방법 등이 제각각이어서 수험생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학들은 이 기간에 3일 이상 원서를 접수하고, 수험생들은 가·나·다군에서 한 곳씩 최대 세 번의 복수지원 기회가 있다. 한 대학이 2개 이상 모집군으로 나눠 지원을 받고, 같은 모집군이어도 대학별로 원서 마감이 다르다. 예를 들어 서울대와 서강대는 둘 다 가군으로 모집하지만, 원서 접수 마감은 서울대가 29일 오후 6시, 서강대는 30일 오후 6시다. 또 가·나·다군으로 분할모집을 하는 중앙대와 가·나군으로 모집하는 서울시립대의 경우 원서 접수 마감일은 30일로 같지만, 마감 시간은 중앙대가 오후 6시, 서울시립대는 오후 5시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이대 등을 제외하고 정시모집 대학 대부분은 둘 이상의 군으로 분할해 선발한다.
서울 지역 주요 대학들이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한 모집인원도 공개됐다. 고려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중앙대·한양대는 일반전형 본교 기준으로 올해 정시 최초 모집인원은 5281명인데 최종 선발인원은 6067명으로 확정됐다. 786명이 수시모집에서 이월됐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1월28일까지 발표하고,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은 2월16일까지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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