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디스팩트 시즌3
소코너선 사드 둘러싼 국제정치 역학관계 쉽게 풀이
소코너선 사드 둘러싼 국제정치 역학관계 쉽게 풀이
팟캐스트 디스팩트 시즌3는 13일 공개된 열한 번째 방송에서 “신분제를 공고화해야 한다”, “민중은 개·돼지” 등의 발언을 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 사태가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는지 분석했다.
부처 대변인까지 대동한 기자와의 저녁 식사 자리에 참석한 고위급 공무원이 초면인 기자들 앞에서 거리낌 없이 ‘망언’을 쏟아낼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인지 짚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경향신문 기자가 직접 털어놓은 기사화되기까지의 과정을 다룬 뒷 얘기도 전했다. ‘후배와의 편한 자리에서 취해서 한 말이었다’는 나 기획관의 변명에 대한 경향신문 기자의 정면 반박도 함께 전했다.
한편 마찬가지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던 이완구 전 국무총리 후보자 등 역대 ‘설화’ 사례들을 이번 사태와 비교·분석했다.
디스팩트 속 소코너인 김민하 <미디어스> 편집장의 정치 비평 ‘여의도 동물원’에선 정치권을 뒤덮은 사드(THAAD) 배치 파문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박근혜 대통령이 친중 외교에서 돌아선 까닭 등과 함께 살펴본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일본의 국제정치적 역학 관계, 사드를 어디에 배치하느냐를 두고 벌어지는 국내 정치의 수 싸움 등을 파헤쳤다.
정유경 이재훈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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