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열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발명교육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꼭 이 분야 진학을 꿈꾸지 않더라도 발명교육은 과학 분야 전반에 대한 흥미를 키워줄 수 있다.
‘특허청 발명교육센터’(ieckipo.ipacademy.net)에서는 발명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교육도 진행한다. 기존 발명대회 수상작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발명품들의 탄생 배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자료들이 올라와 있다. 현재 청소년발명기자단도 모집 중이니 관심 있는 학생은 지원해보면 좋다. 다양한 주제로 취재활동과 봉사활동 등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운영하는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도 있다. 기업의 교육 기부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기업이 출제한 과제에 대해 창의적 발명 아이디어를 내면 지식재산 교육 및 특허 컨설팅을 통해 구체화할 수 있게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창의발명체험관이나 서울시과학전시관, 국립과천과학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등 학생들이 발명 관련 자료를 접하고 직접 발명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다. 방학을 맞아 교육 프로그램에 신청해 참여하거나 전시 작품이나 발명 관련 자료를 보러 견학을 가도 좋다.
주제 탐구나 연구 등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대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청소년과학탐구대회 등에 참가해볼 만하다. 과학 이론이나 특정 주제로 영상과 악기 등을 이용해 직접 로고송을 만드는 전국청소년과학송경연대회도 있다. 구체적인 대회 일정과 신청 문의는 각 대회 누리집이나 담당 기관을 통해 알아보면 된다.
최화진 <함께하는 교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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