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의 수시모집 전형은 크게 학생부종합전형과 교과성적우수자전형(교과 100%)으로 나뉘며,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전형에서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과 서류전형 결과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를 통해 확인하고 싶은 부분은 교과 영역에서의 등급보다 학생 개인의 성장 과정과 그 과정에 대한 이력이다. 이를 통해 학생의 잠재적 전공 역량, 인성과 발전 가능성, 사회적 책무성 등을 확인한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부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부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부분을 표현하는 것이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점과 활동했던 내용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지원하는 학과와의 연계성 또는 지원 계기 등을 포함하면 좋다.
면접은 면접관 2인이 수험생 1인에 대해 구술 방식으로 진행하며, 자기소개서를 활용해 전공관심도(전공이해, 학습이해)와 수학능력(이해력, 논리력)을 정성평가한다. 자기소개서 내용을 중심으로 면접을 준비하고 선생님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자기 생각을 정리해 표현하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지난 몇 년간 일반고 전체 교과등급 기준으로 2등급 초반에서 4등급 중반까지의 학생들이 합격선을 유지하고 있다. 성공회대의 학생부 산출 방법은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국어, 영어, 수학, 사회(또는 과학) 교과에서 학년/학기/이수단위 구분 없이 교과별로 석차등급이 가장 높은 과목 3개씩 총 12과목을 반영한다. 교과반영 방식이 지난해 방식과는 달라졌고, 전체 교과 평균점수가 아닌 반영 교과의 평균점수라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성공회대 누리집에서 성적계산기를 이용해 지난 학년도와 비교하면 지원 가능 학과 및 합격 가능성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이하규 입학홍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