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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수능 D-70…수험생들의 한가위 전략은?

등록 2016-09-14 14:12수정 2016-09-14 14:20

학습 리듬 유지해야
약점보완 기회
자소서 작성도 방법
한가위다. 오랜만에 일손을 놓고 가족들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닷새간의 ‘황금연휴’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는 예외다. 시험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지난 12일부터는 수시모집 원서접수도 시작됐다. 마냥 쉴 수만은 없는 시간, 수험생들에게 유용한 추석 학습 전략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학습 리듬을 유지하라고 목소리를 모은다. 평소 때와 추석 연휴의 공부 패턴의 차이가 크면 연휴 뒤 학습 리듬이 깨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연휴인 탓에 다음 날 아침에 푹 자겠다는 생각으로 새벽 늦게까지 공부를 한다거나, 낮잠을 한 시간 이상 과도하게 잔다거나 하는 것은 금물이다. 수면 습관이 바뀌면 실제 수능에서 문제를 풀다가 졸음이 쏟아질 수 있다. 낮시간에 공부를 하다가 졸리면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장소를 바꿔 공부하면 졸음을 쫓을 수 있다.

아직 수능 시간에 생활 패턴이 맞춰지지 않았다면, 이번 연휴를 이용해 생활 패턴을 바꿔보자. 실제 수능 날에 일어날 시간에 맞춰 일어나, 언어영역이 시작되는 오전 8시40분부터 공부를 시작하는 식으로 말이다.

추석 연휴를 약점을 보완하는 기회로 삼는 것도 좋다. 평소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에서, 혹은 어렵다는 이유로 뒷전으로 미뤄둔 유형 위주로 단기 목표를 세워 공부하면 도움이 된다. 지난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를 분석해 자신의 약점이 드러난 부분, 이를테면 국어영역의 특정 주제의 지문에 취약하다면 관련 기출문제를 집중적으로 푸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도 방법이다.

모의평가까지 사회 혹은 과학 등 탐구영역 공부가 마무리되지 않아 부족하다고 느꼈다면, 추석 연휴 동안 문제풀이나 인터넷 강의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이재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실장은 “연휴가 길어, 수험생들이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부족할 것”이라며 “공부하는 과목 수를 줄이고 자신이 부족하거나 약한 부분에 집중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만큼, 추석 연휴 기간을 오롯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보내는 것도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최승후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정책국장은 “대학마다 원서접수와 자소서 마감 날짜가 다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수험생 중에는 시간에 쫓겨 자소서 작성을 제때 마무리 못 하는 이들이 많은 만큼, 이번 연휴에 글의 논리력과 구성력에 초점을 맞춰 자소서를 작성하고 교정을 하는 등 자소서를 보고 또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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