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동국대도 학생총회 열어 총장 징계 등 의결

등록 2016-10-12 14:50

전 부총학생장 징계 철회·학사 참여 등도 결의
지난 8월10일 이화여대에 이어 동국대 총학생회도 학교의 평생교육 단과대학(평단) 설립 계획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지난 8월10일 이화여대에 이어 동국대 총학생회도 학교의 평생교육 단과대학(평단) 설립 계획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이화여대, 서강대, 서울대에 이어 동국대 재학생들이 학생총회를 열어 총장에 대한 징계와 학생들의 학교 행정 참여를 요구하기로 의결했다.

12일 동국대 총학생회 설명을 들어보면, 이 학교 재학생 1300명은 11일 저녁 교내 만해광장에서 학생총회를 열어, 교비 회계 전용 혐의로 고발된 한태식 총장(보광 스님)에 대한 징계와 지난해 총장 퇴진을 요구하다 무기정학을 당한 김건중 전 부총학생회장에 대한 징계 철회, 학과 구조조정 등 주요한 학교 운영에 관해 학생들이 논의에 참여하는 운영위원회 설치 등을 요구하기로 의결했다. 그러나 총회 뒤 본관 점거 등 실력 행사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안드레 총학생회장은 “이번 총회의 안건은 우리의 요구를 결의하는 것이어서 향후 행동 방침은 대표자들이 따로 논의할 것”이라며 “총장 징계 문제는 경찰의 수사 진행을 지켜본 뒤 대응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총회 안건으로 올라왔던 총장 후보자 추천위원회에 학생 대표 참여를 확대하는 것과 평생교육 단과대 사업에 관한 결의는 총회 도중 빠져나간 학생들로 정족수에 미달해 의결하지 못했다.

동국대 총학생회는 지난해 9월에도 재학생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생총회를 열어 한 총장 퇴진 등을 의결했다. 이 과정에서 총학생회가 학교에서 받은 학생 명부를 파기했다는 이유로 지난 7월 무기정학 중징계를 받았으며, 총학생회는 “김 전 부총학생장이 50일간 단식농성을 하며 총장 퇴진을 요구한 데 대한 보복성 징계”라며 반발해왔다. (▶ 관련 기사:

동국대, ‘50일 단식’ 전 학생회 간부 ‘무기정학' 중징계)안영춘 기자 jo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도수치료 본인부담 3만원→9만5천원…정부안 들여다보니 1.

도수치료 본인부담 3만원→9만5천원…정부안 들여다보니

‘첫눈 폭설’ 21㎝ 내린 서울…“버스가 스케이트 타, 제설 덜 돼” 2.

‘첫눈 폭설’ 21㎝ 내린 서울…“버스가 스케이트 타, 제설 덜 돼”

“65살 정년연장은 단계적 적용…재고용 도입하면 ‘의무화’ 필요” 3.

“65살 정년연장은 단계적 적용…재고용 도입하면 ‘의무화’ 필요”

[단독] 실손보험 믿고 ‘툭하면 도수치료’…과잉진료 손본다 4.

[단독] 실손보험 믿고 ‘툭하면 도수치료’…과잉진료 손본다

‘첫눈’ 서울 적설량 20.6㎝…“한두 시간 이내 다시 눈” 5.

‘첫눈’ 서울 적설량 20.6㎝…“한두 시간 이내 다시 눈”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