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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11월17일 수능일, 관공서 출근시간 늦춰지고 대중교통 늘려

등록 2016-10-25 10:27

관공서 출근시간 오전9시→10시
오전 시간대 대중교통 증편 운행
듣기평가 중 자동차 경적 등 자제
다음달 17일 치러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에는 관공서 등의 출근 시간이 1시간 가량 늦춰지고 대중교통도 증편 운행된다. 듣기평가가 시작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는 비행기 이착륙 시간도 조정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7학년도 수능시험 교통소통, 소음방지 및 문답지 안전관리 등 원활화 대책’을 25일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11월17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3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2만5199명이 줄어든 60만5988명이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한다.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이동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전국 시·군 지역의 관공서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교육부는 민간 기업에서도 출근 시간을 늦춰달라고 권고했다.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도 오전 6~10시 사이에 총 28회 늘린다. 수험생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시내버스도 집중적으로 배차하고 버스에 ‘시험장 행’ 표지를 부착해 수험생이 수험장을 찾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소음통제도 강화된다.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 25분간은 소음통제시간으로 설정했다. 항공기 이착륙 시간을 조정해 이 시간에는 비행기가 이착륙하지 않도록 했고, 버스와 열차 등 모든 운송 수단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행하고 경적도 자제해야 한다.

교육부는 시험 당일 지진 발생에 대비해 다음 달 초 학교별로 ‘모의 사전훈련’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예비 시험장 수를 예년보다 늘리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지진 발생 때 행동 요령을 마련해 감독관과 각 학교장에게 교육할 계획이다.

하지만 수능까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험생을 상대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고 실효성도 떨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논란도 예상된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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