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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학생들 희망직업 1위는 또 ‘교사’

등록 2016-12-20 09:38

교육부 ‘학교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
2007년부터 한번 빼고 교사가 1위
과학·IT 관련 직업군 약진 두드러져
학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직업은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0일 발표한 ‘2016 학교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보면, 교사(12.0%)가 희망직업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문화·예술·스포츠 종사자’에 1위를 내준 것을 제외하면 교육부가 진로교육 실태조사를 시작한 2007년부터 교사는 1위를 유지했다.

학년별로는 초등학생의 경우 교사에 이어 운동선수, 의사, 요리사, 경찰, 법조인 등의 순서로 희망직업을 꼽았고, 중학생은 교사, 경찰, 의사, 운동선수, 군인 순서였다. 고등학생은 교사에 이어 간호사, 생명·과학자 및 연구원, 경찰, 군인 순서로 희망직업을 꼽았다.

정보·통신 관련 직업군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10년 전에 희망직업 상위 10위안에 들지 못했던 ‘생명·자연 과학자 및 연구원’이나 ‘정보시스템 및 보안전문가’는 올해 중학생 희망직업의 7위·8위, 고등학생은 3위·6위에 올랐다.

희망직업이 특정직업군에 쏠리는 현상은 10년전과 견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희망직업 가운데 상위 10개 직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초등학생의 경우 2007년 71.8%였으나, 올해는 50.6%로 줄었고, 중학생은 59.4%에서 44.8%, 고등학생은 46.3%에서 41.9%로 감소했다.

학생들이 희망 직업을 선택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는 대중매체(초등학생 24.7%, 중학생 27.1%, 고등학생 21.7%)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초등학생의 경우 부모님(26.3%)의 영향이 가장 컸다. 또 학생들이 희망 직업을 선택할 때 ‘흥미·적성(초등학생 64.3%, 중학생 65.7%, 고등학생 65.25%)’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22일부터 7월29일까지 전국 초·중·고 1196개교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 4만873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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